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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풍경

멕시코 라파스('평화'-스페인어)를 가다 <2>

[우리문화신문= 멕시코 라파스 양인선 기자] 일주일을 먼 이국땅에 머물며 살아보는 귀한 체험을 했다. 넓게보면 지구촌의 같은 인간의 삶이지만 세세히 보면 달라도 너무나 다른 삶이 펼쳐지고 있다. 평소 내 삶의 모토로 삼고있는 ' 문명에는 우열이 있는게 아니라 다름이 있을 뿐이다'를 다시한번 확인한 셈이다.


이번 여행길에 동행한 딸 내외는 미국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다. 특히 좀 더 나은 삶을 찾아 어렵게 미국으로 이주한 중ᆞ남미계 어린이들(new comer)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딸이 잠시라도 스페인어를 배워보려고 현지인들과 대화를 시도해보고있는 모습이 대견했다.  






여행내내 인상 깊었던 것 가운데 하나가 멕시코 여성들의 빵빵한 엉덩이였다. 건강과 아름다움의 상징인듯했다. 아울러 멕시코 남성들이 차려입을 때 착용하는 창이 넓으며 끝이 말려올라간 모자 끝이 뾰족한 가죽 신발과 화려한 벨트 따위를 파는 가게들과 흥을 돋을때 연주하는 기타 등도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진귀한 모습이었다.


해변가에서 몇 골목을 걸어 안쪽으로 들어가면 현지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시장이 펼쳐진다. 그야말로 전통 멕시코인들의 풋풋한 삶이 묻어나는 곳이라 더욱 정감이 갔다.  뭐니뭐니해도 현지의 음식은 그 나라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한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음식 또르띠아 (Tortilla)에 싸서먹는 타코, '데낄라'를 품은 상큼한 '레모네이드'라 할 수 있는 '마가리타(Margarita)' 맛은 일품이었다. 또한 다양한 살사소스와 Sopa de mariscos (해물국) 은 한국의 해물탕 맛과 매우 흡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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