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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걷기 좋은 대구 불로동 고분군과 닭똥집 골목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잊힌 것들 사이에서 새롭게 가치를 발견하는 예가 간혹 있다. 대구 불로동 고분군이 그렇다. 동구 불로동 야산에 있는 고분들은 삼국시대 이 지역 토착 세력의 분묘로 추정된다. 오랜 세월에 잊혔다가 그 역사가 재조명되면서 고분 210여기를 발굴․복원했다.

 

15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고분 사이로 시대를 넘나드는 오솔길이 이어진다. 길이 완만해 아이 손잡고 거닐기 좋다. 고분군을 지나 산 아래 조성한 단산지에 이르는 구간은 대구올레 팔공산 6코스 ‘단산지 가는 길’이다. 단산지 입구에 수상 스포츠와 체육 시설을 갖춘 봉무공원이 있다.

 

 

물에 비친 초록 숲이 보기 좋다. 다도 체험, 서당 체험, 전통 가마타기, 고택 숙박 등이 가능한 옻골마을은 체험 활동과 숙박하기에 좋다. 해가 넘어간 뒤 은은한 조명으로 빛나는 아양기찻길은 폐철교가 관광지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여행의 마무리는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제격이다. 고소하고 쫄깃한 튀김똥집은 집에 돌아가서도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문의 : 대구광역시 동구청 문화교육과 053)662-4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