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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정원 가득한 국산 장미, 맵시도 향기도 ‘뿜뿜’

24일~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장미축제서 우리 품종 전시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봄의 절정을 맞아 국산 장미 향기로 가득한 서울 올림픽공원으로 나들이를 가보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의 장미축제에 국산 장미를 전시하고 장미를 가꾼 정원을 선보인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한국체육산업개발(올림픽공원)은 2014년 업무협약 후, 우리나라 처음 국산 장미를 이용한 정원을 만들어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장미 정원에는 ‘오렌지데이’ 등 국산 장미 9품종을 심었다. 색이 다양하고 꽃 피는 기간이 길며 추위에 강해 외국 품종을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장미축제에서는 정원에 심은 장미뿐만 아니라 절화(꺾은 꽃)용 과화분용으로 개발한 국산 화훼 7품목 21품종도 선보인다. 


절화용 국화 2품종, 거베라 6품종, 나리 2품종, 장미 3품종, 카네이션 4품종, 칼라 1품종과 화분용 선인장 3품종 등을 활용한 꽃꽂이 작품도 전시한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12화종의 주요 품종 홀로그램(3차원 영상으로 된 입체 사진) 3점 등 사진 30여 작품도 소개한다. 더불어, 전시회에서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국산 거베라 품종 화분 만들기 등 체험교실과 국산 꽃으로 만든 프러포즈 포토존을 운영해 꽃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국산 품종의 우수성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소비자와 묘목업체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은 앞으로 국산 품종 보급 계획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김원희 과장은 “앞으로도 우수하고 다양한 국산 화훼 품종의 지속적 개발은 물론, 전시와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산 꽃 소비와 보급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