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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리고 우리말

앞으로 공공용어 쉬운말로 바뀌어질까?

전국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 열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621()부터 22()까지 12일의 일정으로 대전(롯데시티호텔)에서 전국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김미형) 함께 9회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를 연다.

 

  올해로 아홉 번째 열리는 이번 연수회에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국어책임관*과 전국의 국어문화원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 국어책임관: 「국어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업무를 하도록 지정된 공무원. 주요 역할은 쉬운 공공용어의 개발과 보급, 소속 직원들의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국어사용 환경 개선 시책의 추진, 지방자치단체 국어진흥조례 마련 등이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국어책임관 활동 우수사례 발표, 토론 등을 통해 국어책임관과 국어문화원*’의 협업 활성화와 국어 진흥 방안을 모색하고 공공언어 개선을 위해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활성화, 지역 민원 접점 창구인 지자체에서의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방안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 국어문화원: 「국어기본법」에 따라 국민들의 국어 능력을 높이고 국어 관련 상담 등을 수행하기 위해 국어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춘 기관 중 문체부가 지정한 단체 또는 기관. 전국 16개 지역에 20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공기관에서 외래어, 외국어 등이 자주 사용되어 국민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그렇기에 쉬운 공공언어 사용을 주도해 나갈 국어책임관과 국어문화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연수회가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확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