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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홍구 시인의 사람이야기

삶이 작품보다 더 빛나야하겠지요

허홍구 시인이 만난 사람 12

[우리문화신문=허홍구 시인] 

 

        삶이 작품보다 더 빛나야하겠지요

 

 

더위를 이기지 못하면 작은 열매 하나도 쉬 맺을 수 없고

눈보라치는 겨울 넘기지 못하면 꽃피는 봄 맞을 수 없으리라!

우리 주변에는 저마다 여러 분야에서 멋지고 돋보이는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을 웃게 하고 감동케 하여 눈물 나게도 한다.

 

여러 가지의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참고 견디어

어느 때가되면 자신의 일을 멋지게 일구어가는 사람이 있다.

특히 시인이나 작가 그리고 예술가들의 치열한 삶은

그의 작품에 고스란히 배어나와 빛나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때로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못하여 어둡고 못남이 드러나고

또 때로는 제도권 밖에서 이름 없이 활동하다가도 끊임없는

수양과 수련으로 빛나는 작품을 만들어 사랑 받는 작가가 된다.

 

나는 말과 행동이 어긋나는 시인작가와 예술가의 삶을 비판한다.

작품보다 더 빛나는 자유로운 영혼!

노래하는 가수보다 저절로 흥겨워 콧노래 하는 사람의 삶!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멋진 삶일 것이다.

 

꼭 그러하지는 않지만 시원시원한 성격에 멋진 활동을 하고 있는

서예가 석저 추진호 씨에게 우정의 이 인물시 한편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