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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한국과 일본을 잇는 조각보, 어우러짐의 아름다움

“일본 교토 하나회 10돌 기림 조각보 전시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10월 10일부터 10월 29일까지 시민갤러리에서 ‘조각보’를 주제로 한 대관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조각보 모임인 ‘하나회’의 창립 10돌 기림 전시로 한국과 일본 작가들이 만든 조각보 51점이 전시된다.

 

일본 교토를 중심으로 결성된 ‘하나회’는 일본인과 재일동포들이 만든 조각보 모임으로 헌 천조각을 엮어 하나로 만드는 우리 조각보의 아름다움을 구현하고자 결성되었다. 2008년 일본 교토에서 ‘만남’이라는 조각보 모임이 만들어진 이후, 2012년 본격적으로 ‘하나회’를 창립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 모임을 열고 조각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연 1회 교토, 서울, 오사카 등지에서 전시회를 열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18년은 ‘하나회’가 결성된 지 10년을 맞이하는 해로 한국의 전통문화도시인 전주에서 국내 작가와 하나회 작가 6인의 작품으로 공동 전시를 기획하였다.

 

조각보는 모양과 색, 재질이 다른 조각 천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나의 세계를 만든다. 이번 작품들은 조각보 하나하나에 한국과 일본의 우호 증진과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희망하는 내용이 담긴 조각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