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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콘텐츠 교류 협력 위해 한자리에 모여

10. 19.~21. 중국 톈진에서 제11회 한·중·일 문화산업포럼 개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중국문화여유부, 일본경제산업성은 1019()부터 21()까지 중국 톈진에서 11회 한·중·일 문화산업포럼을 공동으로 연다한·중·일 문화산업포럼은 한·중·일 문화산업 교류와 협력을 위해 2002년부터 3국이 교차로 개최해왔다. 2010년부터 개최가 잠시 중단되었지만, 2015년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재개최에 합의함에 따라 2016년부터 재개되어 새로운 협력의 전환점을 마련한 바 있다.

 

  한·중·3국은 1020(), 전체회의 포럼에서 지식재산권(IP) 협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이를 위한 3국 협력 프로젝트(Our IPOOL)를 실행한다. 원천 이야기(스토리)는 콘텐츠 지식재산(IP)으로서 영화, 드라마, 게임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나, 또는 다양한 매체로 확장해 유통할 수 있다. 3국은 이 점에 주목하고 앞으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협업함으로써 세계시장에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국 4(애니 1, 게임 1, 웹툰 2), 중국 6, 일본 4개 업체 등, 한·중·일 총 14업체가 협력 프로젝트(Our IPOOL)에 참여하며, 참여 업체는 협력 프로젝트(Our IPOOL) 거대자료 시스템에 등록하여 앞으로 업체 간에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중·3국은 각국 콘텐츠 관련 기관과 업체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중국대외문화그룹,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가 참여하는 한·중·일 문화산업협력발전협업체(이하 협업체)’를 발족한다. 협업체는 향후 한·중·일 각국에서 열리는 국제포럼, 박람회, 시찰행사 등에 참여해 상호 교류할 계획이다. 협업체 발족 서명식은 1020() 오후 2시 전시회 포럼에서 3국 정부대표(차관급)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전시회 포럼에서는 각국 콘텐츠 관련 전문가들이 3국의 지식재산권 협력 사업을 발표한다.

 

  이번 포럼이 8회 톈진 빈하이 문화창의전시회(이하 빈하이 전시회)*’ 기간 중에 열리는 만큼 공동전시구역 내에 한·중·일 특별 전시구역을 설치한다.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중국에 진출한 한국 대표 콘텐츠를 위주로 한국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빈하이 전시회에 참가한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콘텐츠 관계자들에게 한국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010년부터 중국 톈진 시에서 열리는 문화콘텐츠 산업 관련 대규모 전시회

 

  1019()에는 한중, 한일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상호 간 콘텐츠 교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특히 한중 양자회담에서는 우리 콘텐츠 기업의 애로사항을 중국 측에 전달하고, 양국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기업교류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대한 중국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문체부 나종민 제1차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인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3국의 지속적인 협력이 중요하다. 앞으로 3국이 콘텐츠 교류를 통해 구현할 동아시아 가치가 전 세계인의 공감을 얻기를 바란다. 또한 3국 콘텐츠 기업들이 지식재산권 협력 프로젝트(Our IPOOL)와 협업체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에 공동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