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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를 아십니까?

[맛있는 일본이야기 465]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얼마 전 한국인으로부터 ‘일본인들은 왜 그렇게 동물을 좋아하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생각지도 않았던 질문이라 ‘왜 그런 생각이 드시나요?’라고 되물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가게에 가면 마네키네코(복고양이) 인형이 있고, 음식 중에는 다누키(너구리) 우동이 있으며, 신사(神社) 입구에는 수호신인 개 동상이 있거나 여우 동상이 있는 것 등을 봐도 일본인이 동물을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지요’라는 답을 듣고, 정말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는 <까치노고에(カチの声)>의 ‘치유의 동물들’ 이라는 코너에 나오는 이야기 가운데 일부다. <까치노고에(カチの声)> 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소장 야마사키 히로키)에서 발간하는 웹 소식지로 11년 째 매달 펴내고 있어 올해 11월호로 140호를 맞이한다.

 

 

<까치노고에(カチの声)>에는 이 밖에도 ‘까치뉴스’라고 해서 2000년대 일본영화를 특집으로 상영한다는 소식도 싣고 있다. ‘마법에 걸린 일본영화’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특집영화 상영전에는 니시카와 감독과 한국의 이상일 감독이 초대손님으로 나와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11월 28일~12월 2일, 상영장소: 영화관 아트나인)

 

그런가 하면 12월 1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홀(서울)에서, 12월 2일에는 국립부산국악원(부산)에서 각각 ‘2018년 일본 전통무용 워크숍’을 갖는다는 소식도 실려 있다. 이 밖에도 누리편지로 받아보는 <까치노고에(カチの声)>에는 아기자기한 일본문화를 알 수 있는 정보들이 가득 차 있다. 한 달에 한번 받아보는 <까치노고에(カチの声)>는 그 자체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다양한 정보도 내친 김에 볼 수 있어 유익하다.

 

일본국제교류기금은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문 기관으로서, 1972년에 설립된 일본 외무성 소관 특수법인을 전신으로 하여, 2003년 10월 1일 독립행정법인 일본국제교류기금(The Japan Foundation)으로 설립된 ‘일본문화의 모든 것’을 접할 수 있는 기관이다.

 

 

일본국제교류기금은 도쿄 본부와 세계 23개국의 24개의 거점(중 2개소는 아시아센터 연락사무소)과 일본 국내에 2개의 부속기관(일본어국제센터, 간사이국제센터)과 지부(교토)를 두고 있으며, 운영은 정부 출자금의 운용수입과 해마다 일본정부에서 받는 교부금 및 민간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2002년에 설립된 기금의 19번째 해외사무소로서 문화정보실(도서관), 세미나실 등 각종 문화시설을 갖추어 한국의 지식인, 학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일본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화예술교류, 일본어교육, 일본연구, 지적교류, 문화정보실 운영 등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가까운 나라 일본을 공부하고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기관이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66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동 4층 (문화정보실 & 세미나실 : 2층 )

*안내: 02-397-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