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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몸살을 앓는 일본 단풍 명소들

[맛있는 일본 이야기 466]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봄은 벚꽃, 가을엔 단풍으로 일본 열도는 들끓는다. 남북으로 긴 국토이기에 벚꽃이나 단풍 계절도 상당한 시간차를 두고 볼 수 있는 이점이 있어서인지 이 무렵이 되면 각 언론에서 전국 유명 단풍 지역을 앞 다투어 소개하느라 부산하다. 위로는 홋카이도부터 아래로는 규슈에 이르는 곳곳마다 가을 단풍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곳들은 이제 계절이 지나 약간 한숨을 돌리겠지만 아직도 교토를 비롯한 남쪽 지방의 단풍은 조금씩 그 여운이 남아 있는 상태다.

 

특히 천년 수도인 교토의 경우, 고찰들과 신사(神社)들이 밀집해 있어 단풍 명소가 유난히 많다. 그래서 인지 해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까지 합세하여 호텔방이 동이 나고 거리는 온통 관광객들로 북적여 실제 현지인들은 단풍시즌이 괴롭다는 말까지 돌고 있는 상태다.

 

 

교토의 단풍 명소 가운데 단연 으뜸인 아라시야마(嵐山) 쪽은 아예 발걸음을 옮길 수도 없을 만큼 올해도 단풍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고 언론에서 실시간 보도를 했다. 문제는 갈수록 관광객이 늘어나 포화상태라는 지적이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궁여지책으로 관광객을 단풍명소로부터 분산시키기 위해 교토시에서는 “덜 알려져 있을 뿐 유명한 명소”라면서 고묘인(光明院), 난젠지(南禅寺), 기타노텐만구(北野天満宮) 등 많은 곳을 주소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붐벼도 명소를 보고 싶다.”면서 관광명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음은 “ZEKKEI Japan” 추천 일본 전국 상위 랭킹 단풍 명소이다.

 

1위: 홋카이도 긴센다이

2위: 아오모리 츠다누마

3위: 이와테 구리고마야마

4위: 도야마 다테야마로프웨이

5위: 기후 가라사와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