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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민족

전주 우림중, ‘20만 동행인 캠페인’에 2백만 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에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2월 12일 수요일, 제136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에서 전주 우림중학교(교장 배주열)가 11월 16일 전주 우림중학교 학교에서 진행한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 2,000,000원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사장 윤미향, 아래 정의연)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 활동을 위해 운영 중인 「20만 동행인 기금」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전주 우림중학교 측은 20만 동행인 기금을 전하면서 “최근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논쟁들을 접하면서 이 문제를 올바르게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 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학교 차원에서 ‘기림의 날’ 행사를 열기도 하고, 이번 마을장터처럼 ‘기림의 날’ 마당을 설치해 기부금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수요시위 현장이라는 이 뜻 깊은 자리에서 학생들과 함께 힘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일본정부가 과거를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죄를 할 때 까지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서 함께 연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에 정의연은 “28년 동안 정의를 위해 긴 싸움을 이어온 피해자들의 뜻을 기억하기 위해 학교 차원에서 다양한 자치활동을 진행한 전주 우림중학교의 활동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주도한 연대활동으로서 앞으로 더욱더 적극적으로 펼쳐질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 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의연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지난 28년간동안 활동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수요시위를 비롯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역사적 진실을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비롯한 국제 무력분쟁 지역의 전시성폭력 문제 근절 활동을 통한 여성인권 보장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