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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플랫폼창동61‘2019년 입주·협력뮤지션’공개 모집

선정 뮤지션 1년 동안 플랫폼창동61에서 스튜디오·녹음실·합주실 사용, 공연지원 등 다양한 혜택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 도봉구 소재의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서울시, SH공사 주최, 인터파크씨어터 운영)이 이번 달 17일부터 2019년 입주뮤지션과 협력뮤지션을 공개 모집한다. 2016년 4월 개관한 플랫폼창동61은 61개의 형형색색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연장, 녹음실, 합주실 및 뮤지션들이 작업실로 활용할 수 있는 창동사운드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 공간으로, 뮤지션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창동만의 고유한 음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신대철 뮤직디렉터를 중심으로 올 한 해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가 소속된 더 텔 테일 하트, 도재명, 피해의식 등이 입주뮤지션으로 활동하였다. 플랫폼창동61은 뮤직디렉터인 신대철과 함께 「서울블루스페스티벌」을, 입주뮤지션 잠비나이, 협력뮤지션 다브다와 함께 「3 of a Perfect Pair」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에이퍼즈, 이디오테잎, 이상의날개, 이승열, 트리스 등 총 25개 팀이 협력뮤지션으로 선정되어 한 해 동안 다양한 공연과 창작활동을 펼쳤다.

 

내년에도 역시 플랫폼창동61은 입주뮤지션, 협력뮤지션을 모집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뮤지션은 2019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1년 동안 플랫폼창동61과 협력하여 활동하게 된다.

 

입주뮤지션, 협력뮤지션은 모든 음악 장르의 뮤지션, 실연자 혹은 창작자, 레이블 및 크루, 단체, 개인으로 이루어진 모든 뮤지션을 대상으로 하며 경력 부문과 신인부문으로 나누어 지원할 수 있다. 경력 부문 지원 자격은 정규 앨범 1장을 포함하여 3장 이상의 음반을 발매한 뮤지션이며, 신인 부문 지원 자격은 EP 앨범 1장 이상 또는 싱글 앨범 3장 이상의 음반을 발매한 뮤지션이다. 입주뮤지션과 협력뮤지션 분야는 자격 요건만 충족하면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 선발된 뮤지션들은 플랫폼창동61로부터 공연장, 녹음실, 합주실 등 공간 지원 뿐 아니라 공연 진행시 전문 인력(무대기술감독, 현장 크루, 티켓매니저)과 뮤지션 홍보를 위한 영상촬영 대관지원이 포함된다. 또한 플랫폼창동61 홍보 채널을 통해 활동 이슈 등을 홍보할 수 있다. 또한 우수 팀의 경우에는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최대 3년까지 활동 연장이 가능하며, 대관 시 대관료 할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입주뮤지션에 선정될 경우에는 1년간 창동 사운드 스튜디오 및 공연장, 녹음실 등을 지원받으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참여·교육프로그램 및 강연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기획공연을 개최할 경우 기술부분을 포함한 운영부분을 플랫폼창동61에서 지원하여 운영된다.

 

서울시와 플랫폼창동61은 뮤지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음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간 및 인력지원, 기획·제작 협력 이외에도 국내·외 음악 교류 프로그램 진행 시 입주·협력뮤지션을 우선 선정하여 소개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이번 달 17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이루어지며 지원 방법은 신청서와 음원, 자기소개 자료와 이미지를 첨부하여 이메일 접수(platform61@naver.com)를 통해 가능하다.

대중음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4일(월)에 플랫폼창동61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정 뮤지션을 공지할 예정이다.

 

뮤직디렉터 신대철 감독은 이번 공모를 통해 “플랫폼창동61의 음악프로그램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포괄한다는 점에서 다른 지원사업들과 색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록, 국악, 재즈, 일렉트로닉 등 하나의 장르를 특정하지 않고 음악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뮤지션과 관객, 뮤지션과 국내외 무대를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2018년도 선정 뮤지션 뿐 아니라, 2016-2017년 선정뮤지션들이 지속적으로 플랫폼창동61과 함께 협업하고 있다. 올해에도 많은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곽석권 서울시 동북권사업반장은 “플랫폼창동61은 2016년4월 개장이래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즐길 만한 문화예술공간이 전무했던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동북권 문화 네크워크의 중심지로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의 마중물 역할 또한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 입주협력 뮤지션 모집에 실력있는 뮤지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