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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미얀마 바간 유적 복원을 위한 첫 걸음

한국문화재재단, 바간 파야똔주 사원 벽화 보존처리 현장사무소 개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13일 미얀마 현지에서「바간 파야똔주 사원 벽화 보존처리 사업」을 위한 현장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미얀마 바간 유적 벽화 보존처리 사업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한국문화재재단은 올해부터 모두 6년 동안에 걸쳐 <미얀마 바간 유적 벽화 보존처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바간 유적 벽화 보존처리를 위한 기초조사, 마스터플랜 수립, 미얀마 실무자 역량강화 사업 등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야똔주 사원 구조안전진단, 벽화 보존처리 기술개발, 디지털 기록화 등 보존처리를 위한 기초조사 작업이 금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추진 중에 있으며, 2019년에는 파야똔주 사원 보존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4년간 파야똔주 사원 벽화 보존처리와 함께 미얀마 관련 실무자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문화재청 김현모 차장을 비롯한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 미얀마 종교문화부 고고학국립박물관국 쩌우린 (Kyaw Oo Lwin) 국장 등 미얀마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쩌우린 국장은 그동안의 한국정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의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문화재청 김현모 차장은 “이번에 개소식을 한 현장사무소를 거점으로 삼아 바간에서 보다 본격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며, 2016년 발생한 지진으로 손상된 바간 유적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첨단 기술과 장비를 제공함으로써 미얀마의 문화유산 보존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 정부의 문화유산 분야 공적개발원조사업의 역량이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