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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토종식물 200종 담은 《남도식물의 쓰임새》 펴내

전남산림자원연구소, 혼동하기 쉬운 산나물과 독초 사진 부록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김진홍)가 남도의 토종식물 기본정보를 소개해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남도식물의 쓰임새》 책을 펴냈다. 《남도식물의 쓰임새》는 남도의 귀중한 유전자원인 토종식물 가운데 식ㆍ약용으로 값어치가 큰 200종을 뽑아 생태적 특징, 성분, 쓰임새 등을 수록했다.

 

약품안전처 기준으로 식품에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한 부위는 별도 표기했으며 혼동하기 쉬운 산나물과 독초를 사진과 함께 부록으로 실어 활용도를 높였다.

 

 

전남지역에는 남ㆍ서해안의 지리적, 지형적 다양성으로 희귀ㆍ특산식물과 같은 토종식물이 풍부하다. 생물 다양성 보전과 자원 확보 경쟁, 생물 주권 강화 등 산림에 대한 관심과 역할이 강조되면서 토종식물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서식지가 파괴된 데다 무분별한 개발과 남획이 더해져 토종식물의 개체 수가 줄고 있다.

 

이 때문에 희귀ㆍ특산식물의 남획을 금하고 토종식물에 대한 종합적 보존과 복원,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2012년부터 수집한 자료 가운데 전남지역에 자생하는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을 각각 100종씩 뽑아 2015년 《남도의 희귀식물》, 2016년 《남도의 특산식물》을, 2017년 《우리가 지켜야 할 남도의 노거수》를 펴냈다.

 

오찬진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산림자원연구팀장은 "남도의 귀중한 유전자원인 토종식물에 관심을 갖고 보호와 보존, 활용을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