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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땅 너머 솟는 거룩한 해돋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에서 맞는 해돋이는 거룩하다. 북녘 땅이 손에 닿을 듯해 가슴이 먹먹해진다. 백령도 해돋이는 바다 건너 황해도 장연군에서 해가 솟는다. 대한민국에서 북한 땅 너머 해가 뜨는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은 그리 흔하지 않다.

 

 

백령도에서 해돋이와 대면하는 장소는 용기원산, 용기포 등 섬 동쪽 지역이다. 용기원산은 해돋이뿐 아니라 섬 너머로 해가 지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는 포인트다. 백령도는 겨울 날씨가 얄궂어 서해 최북단의 해돋이 감상을 위해서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백령도의 새해 해돋이 여행을 더욱 알차게 채우는 조연은 개성 넘치는 바위와 해변이다.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두무진은 기암괴석이 장관이며, 사곶 사빈은 천연기념물로 등재되었다. 인천에서 백령도까지는 뱃길로 네 시간 걸린다.

문의 : 옹진군청 관광문화과 032)899-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