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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시청자에게 방송시간을 돌려드립니다

시청자가 직접 만든 영상물 방송, KTV 편성 개방 본격 시행
매주 금요일 저녁 5시 30분 고정 시간대 편성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내가 만든 영상물을 텔레비전에서 방송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 KTV 국민방송(원장 성경환)은 그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해왔던 편성 개방 정책을 2019년 상반기 프로그램 개편이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편성 개방을 통해 시청자가 직접 만든 영상물들이 매주 금요일 저녁 5시 30분부터 6시까지(방송 분량에 따라 연장 가능) ‘시청자가 만드는 TV – 하이큐’라는 이름의 고정 시간대에 전파를 탄다. 이와 함께 지자체가 만든 지역관광 활성화 영상물과 공공기관의 캠페인ㆍ정책홍보 영상물도 별도의 시간대에 편성해 예산절감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KTV는 편성 개방의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해 12월 전국의 대학 동아리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정화예술대 학생들이 만든 다큐멘터리 ‘광장시장’, 호남대 학생들의 역사 웹드라마 ‘추련, 쫓기는 사랑’, 그밖에 치매 예방과 매연 줄이기 캠페인 등 짧게는 1분에서 길게는 50분 분량의 영상물 20여 편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방송을 원하는 신청인 또는 단체ㆍ기관은 KTV 홈페이지에 21일부터 게시되는 ‘편성 개방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연중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아닌 일반 시청자 영상물의 경우 방송 분량에 따라 콘텐츠 사용료가 지급된다.

 

KTV 성경환 원장은 “편성 개방은 방송의 주인인 시청자에게 편성의 권한 일부를 돌려드리는 최고 수준의 시청자 참여 정책”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1일부터 단행되는 상반기 개편에선 국민 실생활에 도움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선을 보인다.

 

매주 수요일 저녁 5시 30분 삶의 현장에서 긍정과 희망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이들을 찾아가는 '날려라 하이킥', 금요일 밤 8시 20분 남북 관계와 북한 사회의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보는 '여러분의 북마크'가 방송된다.

 

토요일 저녁 5시 10분엔 외국인의 시선으로 대한민국의 정책을 들여다보는 '탐나는 대한민국', 일요일 저녁 5시 10분엔 세대 갈등의 현장 속으로 찾아가 소통과 화합의 길을 모색하는 '세대 차이 한끗 차이, 이오공감'이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