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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

독립유공자 서훈자 57명 이름은 어디로 갔나?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기록물에 쓴소리 (7)

[우리문화신문= 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 누리집에는 공훈전자사료관(https://www.mpva.go.kr)을 두어 누구나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살펴볼 수 있게 해두었다. 이 사료관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그간 정확하지 않은 자료라든지 한자어투, 사진 미비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고 많이 개선되어 기쁜 마음 그지없다.

 

하지만 여전히 정확한 자료제공이라는 면에서는 미흡한 점이 있어 이의 시정이 요구된다. 국가보훈처에서는 2019년 2월 26일치 <보도자료>에서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독립유공 포상자는 1949년 포상이 시작된 이래 건국훈장 10,965명, 건국포장 1,280명, 대통령표창 3,266명 등 총 15,511명(여성 432명)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공훈전자사료관의 <독립유공자공훈록>에는 이 <보도자료>와 서훈자 숫자가 다르다. 여성독립운동가의 경우 2019년 2월 26일 현재 <보도자료>에서 432명이라고 밝혔으면서도 실제 <독립유공자공훈록>을 보면 430명의 이름만 나온다. 빠진 2명은 누구란 말인가! 국가보훈처에서 말하는 432명 이름을 갖고 있지 않은 필자로서는 빠진 2명의 이름을 알고 싶다.

 

 

남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보도자료>에서는 15,511명(여성 432명)이라고 해놓고서는 <독립유공자공훈록>에서는 15,024명밖에 이름이 없다. 남자의 경우는 무려 55명이 빠져버렸다. 빠져버린 55명은 누구란 말인가!

 

 

정부가 관리하는 자료라는 것은 정확성이 생명이다. 더군다나 독립운동가로 활약한 분들의 이름이 빠져서야 되겠는가! 서훈자 여성 2명과 남성 55명 합해서 57명의 이름이 빠져버린 상태이다. 그러한 사실을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

 

국가보훈처의 독립운동 기록은 연구자, 학자, 학생, 일반인 등 모두에게 중요한 자료가 되는 것이기에 그 정확성은 더욱 중요하다. 해당 부서에서는 필자의 이러한 지적을 검토하여 조속히 <독립유공자공훈록>에서 빠진 분들을 찾아 넣어주길 바란다.  <8편으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