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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즐거운 주말, 선비와 함께 놀자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대체 주말 교육프로그램 운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어린이박물관 새단장 공사 대체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동여지도 목판 찍기 체험’, ‘사군자 상자 만들기’, ‘선비의 친구-문방사우와 사군자’, ‘두루두루 통달한 유학자-석정 이정직 알아보기’ 등으로, 어린이들이 조선 선비에 대해 놀면서 배울 수 있도록 국립전주박물관 선비문화 브랜드 사업 추진과 연계하여 마련했다.

 

‘대동여지도 목판 찍기 체험’은 우리나라의 대표 지도인 대동여지도를 직접 인쇄해보면서 지도 제작 원리와 대동여지도의 특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옛 지도의 특징과 대동여지도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사군자 상자 만들기’와 ‘선비의 친구-문방사우와 사군자’에서는 선비의 필수품이었던 붓, 종이, 먹, 벼루와 선비의 친구인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그림에 대해 알아보고 색칠을 하면서 선비 정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두루두루 통달한 유학자-석정 이정직 알아보기’는 특별전 ‘선비, 전북 서화계를 이끌다-석정 이정직’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특별전을 관람한 뒤 선비정신과 전북의 대표 인물인 이정직에 대해 자세하게 공부할 수 있다.

 

 

 

 

그밖에 어린이를 위한 영화를 상영하고, 어린이 도서를 비치해 두어 어린이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여러 가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기존 어린이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인 ‘책 놀이터’와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수, 금/6~7세 대상)는 평소와 같이 참여할 수 있다. ‘책 놀이터’는 어린이 정서발달 과정에 도움이 되거나, 전시를 이해하고 사고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을 달마다 새롭게 선정하여 비치하는 일종의 개방형 도서관이다. 주로 4~7세의 영유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들로 구성하고 있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는 기존의 20분 프로그램에서 1시간 30분 프로그램으로 확대하였다. 문방사우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에서 할머니께서 이야기해 주시는 전래동화를 듣고, 선비의 친구인 사군자 상자를 만들며 즐긴 뒤, 특별전 <선비, 전북 서화계를 이끌다-석정 이정직>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위 프로그램들은 매주 토요일 10시~17시에 ‘열린공간 온’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는 박물관 누리집 혹은 유선으로 예약 뒤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http://jeonju.museum.go.kr) 및 전화(063-220-1016, 1035, 10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