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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문제 해결 위한 <모두의 메이커학교> 문 열어

10.25.(금) 사전교육, 10.26.(토)~10.27.(일) 본 행사로 총 30명 모집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 세대를 위한 배움과 문화의 공간, 모두의학교(금천구 남부순환로 128길 42)가 금천구 일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모두의 메이커학교’를 연다. 25일(금)~26일(일) 3일간 디자이너,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메이커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메이커톤(MAKE-A-THON)’으로 진행된다.

 

메이커톤은 ‘메이킹(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메이커들이 모여 정해진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시제품을 만들어보는 것을 뜻한다.

 

10월 25일(금)~26일(일) 3일간 개최되는 ‘모두의 메이커학교’는 첫날 사전교육에 이어 이틀간 쓰레기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나누고 제품으로 만들어보는 방식이다. 3D 프린터, 아두이노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지역 문제를 다함께 해결해 나가는 메이커 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각종 메이커 장비를 탑재한 ‘찾아가는 팹트럭(Fab Truck)’이 모두의학교로 온다.

 

 

이번 행사는 전 일정 모두의학교 1층에서 진행되며, 디지털 제작실험소 ‘팹랩 서울(Fab Lab seoul)’과 금천구 청년활동공간 ‘청춘삘딩’이 공동 운영한다.

 

‘모두의 메이커학교’는 전문 메이커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메이킹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쓰레기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가진 중장년층(45~75세)도 환영이다.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메이커 활동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실천적 활동”이라면서 “모두의학교를 통해 내가 사는 지역을 바꾸는 시민 메이커가 되어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모두의학교는 사회와 환경문제, 평생학습을 연계해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저탄소 실내 정원 가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과 자원 낭비 문제를 짚어보고 친환경 실내 정원을 만들어보는 행사를 개최했다. 12일(토)에는 일상 속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모두의 환경 운동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