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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민족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워싱턴DC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참석 위해 여정길 올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길원옥 할머니는 10월 2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향한다.

 

2016년 12월 10일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이사장 윤미향) 윤미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 DC 내셔널 몰 실번 시어터에서 환영식을 갖고 임시 제막식을 진행한 후 영구설치 장소를 찾지 못했던 평화의 소녀상이 '워싱턴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워싱턴 추진위, 공동대표 워싱턴희망나비 조현숙ㆍ워싱턴정대위 이정실, 집행위원장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박준형)‘ 주최로 10월 27일 일요일 낮 3시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국일보사 앞에서 영구 설치되고 제막식을 치른다.

 

 

길원옥 할머니는 제막식에 참석하여 지난 3년 동안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위해 노력해 온 현지 단체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시 낭송과 노래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워싱턴 추진위는 워싱턴 DC 지역의 단체, 관심있는 시민들과 함께 미주 한국일보의 협력을 받아 영구제막식은 물론 이후 워싱턴 DC 지역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위해 모금과 기억공간을 설치하여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해당 지역에 알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계획이다.

 

워싱턴 추진위와 정의연은 이번 영구 제막식을 계기로 평화와 여성인권의 상징적 조형물인 평화의 소녀상과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고 워싱턴 DC 지역 내에 추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워싱턴 추진위 모금은 Paypal과 Venmo nabiusadc@gmail.com 또는 미국내(SunTrust WCCW, 055002707) 미국외(WCCW Sun Trust Bank, 4250 John Marr Drive Annandale VA 22003, ROUTING NUMBER: 061000104, SWIFT CODE: SNTRUS3A)로 참여 가능하다. 또한, 조지워싱턴대학교 동아리 SOUT에서도 특별모금을 고펀드미에서 진행 중이다 (https://bit.ly/2PdsGqA).

 

워싱턴DC 평화의 소녀상은 미국에서 5번째, 나라밖에서는 9번째로 영구 설치되는 평화의 소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