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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얼 석탑, 사진ㆍ시조로 다가가기

영주 부석사 삼층석탑(보물 제249호)

열반한 큰 스님 얼굴 보였다 사라진다
[천년의 얼 석탑, 사진ㆍ시조로 다가가기 18]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영주 부석사 삼층석탑

 

                                          -  이 달 균

 

     부석사 무량수전은 고려를 설법하고

     소백산 안개는 석탑을 감싼다

     열반한

     큰 스님 얼굴

     보였다 사라진다

 

부석사는 고려를 대표하는 목조 절이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따르면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아 창건한 절이라 기록되어 있다. 무량수전 서쪽에는 부석(浮石, 일명 뜬바위)이 있는데 이 바위는 의상대사를 흠모하던 당나라 선묘(善妙)낭자가 변한 것이라는 전설이 있다. 원융국사는 1041년(정종 7)에 부석사로 들어와 화엄종통(華嚴宗統)을 이어받았고 입적할 때까지 부석사에 머물렀다고 한다.(시인 이달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