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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혁신, 지속 가능성'을 짚어 보는 미래 관광 전망은?

11. 11.~13. 여수에서 ‘하나뿐인 지구, 지속 가능한 관광 아태 지역회의’

[우리문화신문 =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11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소노캄 여수(구 여수 엠블 호텔)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으로 ‘하나뿐인 지구, 지속 가능한 관광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One Planet Sustainable Tourism Meeting in Asia and the Pacific)’를 연다.

 

  이번 회의는 ‘지속 가능한 관광’, 즉 ‘미래 세대의 관광 기회를 보호하고 증진하는 동시에 현세대의 관광객과 지역 사회의 필요를 충족하는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요인을 논의하고, 관광산업의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의 실천적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국제협력 동반자로서 유엔환경계획(UNEP)와 공동으로 회의를 개최해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경, 혁신, 지속 가능성 등 미래 관광이 갖춰야 할 세 가지 큰 틀 아래 논의를 진행한다.

  11일(월)에는 ‘관광 분야 오염문제 대응을 위한 혁신적 해결 방안 및 파트너십’을 주제로 컨설팅 공동연수(워크숍)가 열린다.

 

  ▲ 분과(세션) 1에서는 해외 전문가들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관광 분야 음식물‧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감축과 호텔의 자원 효율적 운영 사례, 환대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 해법 등에 대해 발표한다. ▲ 분과(세션) 2에서는 공해 문제 해결을 위한 관광산업의 공동 비전과 전략, 깨끗한 육로 교통수단을 위한 공동 대응에 대해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12일(화)에는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혁신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지역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아태관광협회(PATA), 제트윙 호텔(Jetwing Hotels),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부탄 국가환경위원회 등, 전문가와 기업인, 연구기관 종사자 등은 세 가지 주제의 토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필요한 혁신과 공동 전략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공개 학술토론회(심포지엄)에는 누구나 사전 신청(회의 운영사무국, 070-4711-7763/oneplanet2019@knto.or.kr)을 하거나 현장 등록을 하면 참석할 수 있다.

     

  문체부는 2012년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UNCSD, 리오(Rio)+20)’에서 ‘관광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 수단으로 포함되는 데 앞장서 왔다. 또한 지난 2014년 4월에는 ‘지속 가능한 관광 아태지역 컨설팅회의’를 개최해 향후 10년간 국제적으로 이행될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그램’의 상세 계획을 논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기여를 인정받아, 2014년 전 세계의 신청 국가‧기관 37개 중, 프랑스, 모로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함께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의 10개년 계획(10 YFP)*’의 ‘지속 가능 관광 프로그램’의 공동 주관기관(Co-lead)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에 관한 사업의 10개년 계획(10 Year Framework of Programmes on Sustainable Consumption and Production): 선진국과 개도국의 지속 가능한 소비 및 생산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국제협력 증진 범세계적 행동 계획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 목적지에서의 개인의 다양한 활동과 경험은 현지의 주민들은 물론, 해당 목적지의 자연과 문화, 경제와 사회 등 거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현세대의 관광 필요를 충족하고 미래 세대도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혁신적 방안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