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항일독립운동

수원박물관대학 '여성독립운동가' 특강 열려

제19기 강좌 '우리가 잘 몰랐던 일제강점기와 항일독립운동'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어제(13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박물관에서는 제19기 수원박물관대학 강좌 가운데 여섯 번째인 이윤옥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소장의 ‘시대의 아픔에 저항한 여성독립운동가’ 강의가 있었다. 이번 강좌는 <우리가 잘 몰랐던 일제강점기와 항일독립운동>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지난 10월 2일부터 시작하여 12월 4일까지 모두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윤옥 소장의 어제 강의는 ‘우리는 여성독립운동가를 얼마나 알고 있나?’ 주제로 지난 10여 년간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찾아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지를 발로 뛰어 쓴 책 《서간도에 들꽃 피다》 (전 10권)를 중심으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강의를 들은 전윤희(52살, 인계동) 씨는 “여성독립운동가가 많이 있었다는 사실에 무관심했던 자신이 부끄럽다. 강의 도중 일본의 고려박물관 회원들이 한국의 여성독립운동가 이름을 줄줄이 외우고 있는 사실을 보고 놀랐다. 앞으로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다.” 고 했다.

 

 

이번 제19기 수원박물관대학에서는 10월 2일부터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이준식), 나라 팔아먹은 친일파 그들은 누구인가? (박철하), 다시 보는 위안부 이야기(강정숙), 아시아 태평양전쟁기 강제동원, 보편적 인권의 문제(정혜경) 등의 강의가 있었다. 이어 어제 11월 13일(수) 시대의 아픔에 저항한 여성독립운동가(이윤옥)를 마쳤고 앞으로 남은 강의는 시베리아 항일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일본제국을 상대로 한 승리,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장세윤), 일본 한국의 극우세력과 역사왜곡(박수현) 등이 남아있다.

 

 

한편, 수원박물관에서는 지난 2월 27일, ‘3.1만세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수원 출신 여성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열었다. 또한 3월 29일부터 6월 9일까지는 3.1만세운동 100돌 기념 ‘수원여성의 독립운동’ 전시회를 여는 등 수원지역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선양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