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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앞으로 4년, 신안선 출항 700년 준비 세미나 열려

국립광주박물관ㆍ국립박물관문화재단, 신안해저문화재를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은 2023년 신안선 출항 700년 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신안선 출항 700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21일 오후 2시 국립광주박물관 소강당에서 세미나를 연다.

 

신안선은 잘 알려진 것처럼 원나라 때의 도자기를 가득 싣고 1323년 중국 경원(현재 중국 저장성 닝보시)을 출발하여 일본으로 가다가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한 무역선이다. 이 옛 무역선은 1975년 한 어부의 그물에 청자꽃병이 우연히 걸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018년부터 국립도자전문박물관으로 도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올 1월에는 그동안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신안해저문화재 17,000여 점을 이관 받기도 하였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023년 신안선 출항 700년을 계기로 도자전문박물관으로서 국립광주박물관의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박물관의 핵심 콘텐츠인 신안해저문화재를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야심찬 계획을 품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그 계획의 첫 발로, 그동안 다양한 전시ㆍ문화행사의 기획ㆍ홍보ㆍ마케팅을 담당하였던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어떻게 하면 신안선 출항 700년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효율적으로 홍보ㆍ마케팅 할 것인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에서는 먼저 국립중앙박물관 이현주 홍보전문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장성민 문화콘텐츠팀장이 나서 국립박물관의 홍보ㆍ마케팅 사례를 되짚어볼 것이다. 이어서, 성신여대 이형민 교수와 경희대 박현용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각각 ‘홍보ㆍ마케팅’과 ‘기획’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승희 국립광주박물관장은 “신안선 출항 700년은 박물관만이 기념할 일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국가, 한국과 중국, 일본이 함께 기념할만한 것”이라면서 “이번 준비 세미나를 시작으로 신안군 등과 함께 2023년 신안선 출항 700년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자 할 계획이니,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실(062-570-7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