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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설 연휴 무료입장

“가야본성-칼과 현”과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핀란드 디자인 10000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설 연휴를 맞이하여 더 많은 관람객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1월 설 연휴 기간인 24일, 26일, 27일(1.25. 설날 당일은 휴관) 3일 동안 특별전 “가야본성-칼과 현”과 “핀란드 디자인 10 000년” 전시를 무료로 개방한다.

 

“가야본성-칼과 현”특별전은 지금까지 축적한 가야 연구 성과를 종합하여 가야사의 역사적 의의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모두 31개 기관에서 수집한 가야 문화재 2,600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기존에 지정된 국보 2건과 보물 4건 외에도 작년 12월 26일에 새로 지정된 보물 3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가야의 공존을 상징화한 ‘공존의 탑’, 가야의 여러 나라를 규합한 가라국(대가야) 왕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고령 지산동 44호 무덤 재현’, 가야의 철 생산 기술과 군사력을 느낄 수 있는 ‘가야의 철갑옷’ 등도 좋은 볼거리이자 가야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상설전시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핀란드 디자인 10000년”도 설 연휴 기간 동안 무료 개방한다. 1만 년의 시공간에서 탄생한 핀란드의 물질문화를 고고, 민속, 현대디자인 등 여러 장르로 보여주는 이 전시는 ‘지식의 축적’이라는 관점에서 디자인의 탄생을 바라본 기획력이 흥미롭다.

 

일부 전시품은 한국의 문화재를 나란히 전시하여 인류 보편적인 관점에서 전시품을 조망한 점도 참신한 시도이다. 이밖에 핀란드 디자인을 탄생시킨 사유의 공간으로서 사우나, 오로라, 시벨리우스 음악부스 등을 설치하여 공감각 체험을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주한핀란드대사관과 협업으로 선보이는 핀란드의 일상생활을 체험하는 전시 연계 문화행사(1.24.~2.23.)도 진행 중이다.

 

특별전시 외에도 새롭게 단장한 이집트실과 중앙아시아실 등 수준 높은 세계문화관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 체험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