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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내가 만든 영상 TV에 방송하고 상도 받자!

2020년 KTV 편성 개방 시행, 국민영상제 열어
지난해 일반 시청자 44편, 공공기관ㆍ지자체 372편 방송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내가 만든 영상물을 텔레비전에서 방송할 수 있는 ‘KTV 편성 개방’이 올해도 계속된다. KTV 국민방송(원장 성경환)은 ‘방송 시간을 시청자에게 돌려드립니다’라는 기치 아래 지난해부터 편성 개방 정책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가 직접 만든 영상물들이 매주 금요일 저녁 5시 30분부터 6시까지 ‘시청자가 만드는 TV - 하이큐’라는 이름의 고정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탔다. 이와 함께 전국의 지자체가 만든 지역관광 활성화 영상물이나 공공기관의 캠페인ㆍ정책홍보 영상물도 별도의 시간대에 수시로 편성해 예산절감에 도움을 주었다.

 

 

2019년 한 해 동안 일반 시청자 51명이 84편의 영상을 접수해 이 가운데 심의를 거친 44편이 방송됐고,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ㆍ지자체는 모두 69개 기관이 402편의 영상을 접수해 이 가운데 372편이 시청자를 만났다. 2020년에도 방송을 원하는 신청인 또는 단체ㆍ기관은 KTV 홈페이지의 ‘편성 개방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연중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아닌 일반 시청자 영상물의 경우 방송 분량에 따라 소정의 콘텐츠 사용료가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특히 자금 부족으로 홍보와 상영에 어려움을 겪는 독립예술영화를 지원하기 위해, 일반·공공 부문에 이어 독립예술영화 부문을 추가로 신설했다.

 

 

접수 뒤 심의를 거쳐 선정된 독립예술영화는 매주 일요일 낮 3시 ‘KTV 독립예술극장’을 통해 방송하고, 소정의 채택료를 지급한다. 한편, 오는 12월에는 올 한 해 편성 개방을 통해 방송된 영상과 독립예술영화를 대상으로 ‘KTV 국민영상제’를 열어 우수한 작품들에 상장과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KTV 성경환 원장은 “편성 개방은 방송의 주인인 시청자에게 편성 권한의 일부를 돌려드리는 최고 수준의 시청자 참여 정책”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