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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이 시대의 예인 ‘김명곤’의 끝나지 않는 항해

‘김명곤의 소리여행(Endless sailing)’
한국문화의집KOUS, 2020. 2. 22(토) 낮 3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2월 22일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한국문화의집 공연장에서 한국문화재재단의 2020년을 여는 첫 공연으로 <예인열전(藝人列傳)-김명곤의 소리여행(Endless Sailing)>을 선보인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김명곤의 끝나지 않는 항해(Endless Sailing)

 

‘서편제’, ‘금수궁가’ 등을 통해 판소리 대중화에 정열을 불태웠던 김명곤의 새로운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일찍이 박초월 명창으로부터 판소리를 배운 그는 수많은 연극과 영화, 텔레비전드라마 등에서 연출과 배우로서 활동하는 중에도 판소리의 현대화 작업을 꾸준히 시도해왔는데, 최근 들어서는 이탈리아 벨칸토 성악을 익혀 판소리와 벨칸토의 만남을 시도하는 발표회를 하는 등 소리 세계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20년 2월, 한국문화재재단이 판을 마련하고 김명곤이 시도하는 한국 전통 소리와 이탈리아 전통 소리의 만남의 장은 ‘김명곤의 끝나지 않는 항해’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 동서양의 조화를 이루는 소리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시대의 예인 김명곤

 

1952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했다. 1975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 이후 신문기자와 교사로 활동하다 1983년 <바보 선언>으로 영화배우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서편제>, <태백산맥>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서편제>에서 주인공 ‘유봉’ 역할로 판소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그는 박초월 선생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은 ‘수궁가’를 바탕으로 1988년 전통 가락은 최대한 살리되 내용과 가사를 새롭게 쓴 <금수궁가(今水宮歌)>를 초연하여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후 다양한 배우 활동은 물론 국립중앙극장장을 지냈고, 2006년도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에 취임하였다. 2015년부터는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연극, 드라마, 영화 등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면서 성악가로서의 변신도 꾀하는 등 현장예술가로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 소리와 이탈리아 창법 벨칸토의 조화

 

40년 동안 국악과 판소리에 심취해있던 그는 최근 3년 동안 성악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여 테너 가수로 무대에 서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서양풍 노래, 연가풍 노래, 민요풍 노래들이 이질감 없이 서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던 백 년 전 당시의 대중음악 양상을 접해볼 수 있는 무대를 마련됐다. 백 년 전 한민족이 일찍이 구가했던 ‘동서양의 만남과 조화’ 정신을 되살려 21세기형으로 재편하는 노래들을 들려줄 것이다.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한국문화재재단 진옥섭 이사장이 사회를 맡으며,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가수이자 연주자,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 이정표가 이번 무대를 위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반주에는 밀라노 국립음악원 성악과 반주 강사이자, 라 스칼라 발레아카데미 반주자를 역임한 배혜진 피아니스트,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던 김영민 첼리스트,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인 김예슬(타악)과 김한백(대금)이 참여하여 한국인의 정서와 서양의 양식을 조화시켜 만든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최정철 감독은 “동서양 음악의 아름다운 조화를 찾아가는 김명곤의 끝나지 않는, 아름다운 항해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이번 무대를 통해 동·서양의 소리 조화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새로운 음악 세계로 항해를 펼치는 김명곤 선생의 예인 인생을 조명하는 멋진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예매는 네이버 검색(예인열전 혹은 김명곤의 소리여행)을 통하여 할 수 있다. 한편, 한국문화의집KOUS는 관람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손소독기,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치하고 있으며, 관람객에게 마스크를 지급할 예정이다.

 

※ 문의 : 한국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 (02-3011-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