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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황희 정승이 갈매기 벗 삼아 지낸 <반구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반구정로85번길 3에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2호 ‘반구정’과 경기도 기념물 제29호 ‘방촌영당(厖村 影堂)’이 있다.

 

반구정은 고려말에서 세종조에 이르기까지 오랫 동안 임금을 보필하고 89살로 장수하였던 청백리 '황희정승이 말년에 관직을 내놓고 고향에 돌아와 갈매기를 벗삼아 지낸 곳으로 임진강 하류 절경 지역에 세워진 정자다. 허목(許穆)의 《반구정기(伴鷗亭記)》에 "조수 때마다 백구가 강 위로 몰려들어 모래사장 벌판에 가득하다."라고 하였다

 

‘황희선생유적지’에는 1452년 황희정승이 세상을 떠나자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방촌영당과 제사를 지내는 경모재가 있으며, 임진강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동상이 서 있다. 황희 정승의 무덤은 탄현면 금승리 산등성이에 있다. 황희 정승은 좌천, 파직, 귀양살이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지만, 60년 동안의 관직생활을 통해 법률과 제도를 정비하고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돕는 등 태평성대를 이룩하는 위업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