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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서양화가 김용모, “또 다른 시작" 개인전

밝고 희망적 메시지 가득한 작품으로 감동 선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혼합재료 써서 자연, 정물, 풍경 등의 이미지를 화려한 색감으로 채색하여 강한 인상을 주는 작품들로 감동을 선사하는 서양화가 김용모 개인전이 오는 2020년 4월 8일(수)부터 4월 21일(화)까지 서울 인사동에 있는 인사아트프라자 4층에서 "또 다른 시작"이란 제목으로 열린다. 초록, 파랑, 노랑, 흰색 등 원색적인 채색으로 자연, 연꽃, 수련, 꽃병 속의 꽃을 화면 가득 담아 아련한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두꺼운 채색의 재질감이 틀 속 이미지를 더욱 부각하여 강한 인상을 심어 준다.

 

 

 

 

김용모 작가는 중견작가들의 모임인 인사동 사람들 대표를 역임하면서 미술의 중심 인사동을 무대로 연 4회 ~ 5회 단체 전시회를 기획 진행하여 한국 미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신진 작가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김용모 작가의 그림 특징은 색을 두껍게 사용하여 선과 면이 굵고 강렬하여 메시지 전달력이 좋다. 이번 전시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 그리고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일부를 극대화한 이미지로 감상자들에게 편안함과 재미를 선사하며, 그림의 내면에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랑의 메시지가 잠재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연못이 주제가 되는 작품명 "사는 이야기 - 행복의 노래"는 연못 위의 수련과 연꽃 통해 행복과 축복을 이야기하고 삶의 평온함으로 연결하여 행복의 순간을 맞이하고자 하는 작가의 착한 심성을 만날 수 있다. 꽃병 속의 꽃 그림은 인간의 순수함을 꽃의 향기로 담아 행복의 순환을 염원하였고, 인생의 소중한 값어치를 그림을 매개체로 하여 이야기하고 공감으로 이끌어 관람객과 함께 즐거움을 찾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최신작 위주로 전시작품을 뽑아 참신성과 독창성을 중시하는 감상자의 성향에 맞게 방문자들의 호응을 얻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모 작가는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봄의 기운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작품으로 서로가 추구하는 행복의 소중함을 느껴 보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 각자의 복합적인 감정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어 관람객은 휴식을 얻고, 전시를 통해 생기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앞으로 작품에 반영되어 작가로서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용모 작가는 서울, 뉴욕, 도쿄 등에서 56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2016년 리우 올림픽 초청작가 선정, 2017년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 2018년 세계문화예술대상을 받은 경력과 현재는 (사)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인사동아트페어 운영위원장, 예술의전당 미술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