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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GS칼텍스배, 2년 연속 신진서ㆍ김지석 결승 대결

신진서ㆍ김지석 결승5번기는 내달 10일 1국 시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 9단과 김지석 9단이 2년 연속 GS칼텍스배 결승 무대에서 맞붙는다. 2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4강 두 번째 경기에서 신진서 9단이 강동윤 9단에게 13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신진서 9단은 강동윤 9단과의 상대전적을 7승 3패로 벌렸다.

 

23ㆍ24기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신진서 9단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국후 대담에서 신진서 9단은 “최근 김지석 9단의 컨디션이 좋은 데다 제한시간도 변경된 만큼 결승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다”라면서 “GS칼텍스배는 인연이 많은 대회인 만큼 자신 있게 결승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또 다른 4강에서는 김지석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298수 만에 흑 3집반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김지석 9단은 이틀 전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진출 무산의 아쉬움을 GS칼텍스배 결승 진출로 달랬다. 김지석 9단은 우승 두 차례(18ㆍ19기 대회), 준우승 두 차례(22ㆍ24기 대회)를 차지하는 등 GS칼텍스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지석 9단은 “GS칼텍스배는 예전부터 좋은 인연이 많았던 대회다. 이번에도 결승까지 올라온 만큼 승패를 떠나 결승다운 대국을 펼치겠다”라는 임전소감을 남겼다.

 

신진서 9단과 김지석 9단의 복수전으로 열리는 결승5번기는 내달 10일 1국을 시작으로 11일 2국, 12일 3국, 18일 4국, 19일 5국이 펼쳐진다. 결승 5번기는 낮 1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이 8승 4패로 앞서있으며, GS칼텍스배에서는 다섯 번 만나 신진서 9단이 4승 1패를 거뒀다. 지난해 열린 24기 대회 결승에서는 신진서 9단이 김지석 9단을 종합전적 3-0으로 물리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매일경제신문과 MBNㆍ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 상금은 7,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 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