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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한글에 아이디어를 더하다, 산업으로 다시 태어나다!

7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제6회 한글 창의 산업ㆍ아이디어 공모전’ 접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은 ‘제6회 한글 창의 산업ㆍ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한글을 소재로 한 문화상품과 콘텐츠, 그리고 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7월 13일(월)부터 8월 3일(월)까지이다. 공고는 참가자들이 응모작에 대해 충분히 구상할 수 있도록 접수 개시 약 한 달 이전부터 시작하며, ‘한글’을 소재로 한 상품 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국적과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빛나는 아이디어를 만나 문화상품으로, 한글의 새로운 가치 발견 기대

 

이번 공모전은 ‘한글을 소재로 한 문화상품(콘텐츠) 및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다. 국립한글박물관 방문을 기념하여 친구 또는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는 제품이나,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전하는 답례품, 또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글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교구재 또는 학습·디지털 콘텐츠 등 한글과 관련된 것이라면 어떠한 품목과 형태라도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공모전은 완성품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완성품 부문은 실제 제품(시제품 포함) 또는 콘텐츠를, 아이디어 부문은 이에 관한 제작 아이디어 기획안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기존 공모전이 콘텐츠, 정보기술(IT), 디자인 등 상품 유형별로 구분해, 아이디어만을 공모했던 것과 달라진 점이다. 이는 아이디어에서 나아가 뛰어난 상품성을 가진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한글의 가치를 담은 문화상품들에 대한 산업적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이다.

 

 

특히나, 올해부터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공모전을 주관함에 따라 문화상품 발굴에 대한 기존의 노하우를 활용해 참가자들로 하여금 더욱 폭넓은 관심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상작의 경우 박물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상품점 16개소 등에 입점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립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유통망을 활용하여 한글 상품의 활발한 산업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상품화 후속지원으로 한글의 산업적 확산 도모

 

심사는 상품 및 아이디어의 독창성, 적합성, 파급력, 상품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2단계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모두 11 작품을 뽑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부문(완성품ㆍ아이디어)별 수상자에게는 각각 국립한글박물관장상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상을 준다.

 

수상자에게는 수상작의 완성도와 상품성 향상을 위해 상품화 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제반 사항들이 지원 될 예정이다. 수상작별로 ▲전문가 자문 및 관련 교육, ▲시제품 제작, ▲지재권 출원,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단계적인 후속 지원이 마련되어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한글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신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제품들을 만나기를 기대한다.”라며, “또한, 아이디어에서 나아가 실제 상품 공모를 도입한 첫 해이니만큼 매력적인 한글상품들이 다양하게 발굴되어 한글 산업화로 활발히 연결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 및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누리집(www.cfnmk.or.kr) 공지사항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