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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무형유산을 논의한다

《국제저널 무형유산》 제15호 발간기념 화상토론회(웨비나) 열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무형유산 분야 전문 국제저널인 《국제저널 무형유산 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 제15호 펴냄을 기려 2020년 7월 15일(수)~16일(목) 이틀에 걸쳐 국립민속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tnfmk)에서 화상토론회(진행언어: 영어)를 연다.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국립민속박물관과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가 공동으로 펴내는 무형문화 관련 전문 학술지로 2006년 창간된 이래 올해 15돌을 맞이하였다. 이번 화상토론회는 본 저널 15호에 게재한 필자들이 자신의 논문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학술적 공론장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시대 무형문화 연구자들의 국제적 연대를 모색한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은 무형문화유산 연구와 이를 뒷받침하였던 박물관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세계 유수의 박물관들은 휴관을 선택하였으며, 무형문화유산을 찾아왔던 관광객의 발길도 끊어졌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립민속박물관은 《국제저널 무형유산》 제15호 펴냄 기림 화상토론회를 열어 전 세계 무형문화유산 전문가들이 공간과 시간의 한계를 넘어 서로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박물관 정책부터 전통지식의 보존까지

 

《국제저널 무형유산》 제15호 발간기념 화상토론회는 15일(수)~16일(목) 09:00~10:30 이틀에 걸쳐 모두 2개의 마당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박물관과 무형유산: 정책 수립과 실천’ 마당이, 둘째 날에는 ‘정체성과 의미: 전통지식과 공예’ 마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간호에 실린 논문과 서평을 기반으로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방법론과 이를 위한 박물관과 활동가의 노력, 전통 종교에 대한 기억과 전통공예의 기록ㆍ저장 기법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지역적으로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태평양, 북미, 유럽에 걸쳐 있어 다양한 내용이 논의될 예정이다. 본 저널 15호에 게재된 논문과 서평은 14일(화)부터 《국제저널 무형유산》 누리집(ijih.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무형문화유산 권위자들의 지지 이어져

 

이번 화상토론회는 편집위원장 알리산드라 커민스(《국제저널 무형유산》 편집위원장, 전 국제박물관협의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레진 슐츠(국제박물관협의회 자문위원장), 팀 커티스(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분과장), 랄프 세플락 멘신(국제박물관협의회 산하 국제세계생활문화박물관위원장), 패트릭 보일란(영국 런던시티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연사로 초빙되었다. 한국의 함한희(국립전북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로잘린 러셀(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가위원회 위원장) 등이 마당 별 사회자로 참석한다.

 

판데믹이라는 세계적 위기 속에서 개최하는 《국제저널 무형유산》 제15호 발간 화상토론회 개최는 무형문화유산을 연구하고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념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토론회에 참석한 연구자들의 지식과 경험을 실시간으로 접하고 곧이어 풍부한 토론과 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화상토론회 문의는 《국제저널 무형유산》 발간사무국 누리편지(ijih.secretariat@gmail.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