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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지친 청춘에게 국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국립국악원, 백영옥 작가 진행으로 토크콘서트 <소소다반사> 오는 29일 열어
최근 화제 모은 대취타의 판소리 연주 등 선보여,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 진행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평범(so-so)한 젊은(少小)이들에게 전하는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小笑)을 주제로 하는 토크콘서트 ‘소소다반사’ 공연을 오는 7월 마지막 수요일이자 문화가 있는 날인 7월 29일(수) 저녁 7시 30분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지친 일상에서 나를 일으켜 세워주는 이야기’, ‘사람, 음악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사전에 접수한 사연을 함께 들어보고, 이야기 손님의 처방전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안녕, 나의 빨강머리앤>,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 등으로 독자의 마음을 두드린 백영옥 작가가 진행자로 나서며,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스물다섯까지 해야 할 스무 가지>의 저자인 씨네21의 이다혜 기자와 방송 <어쩌다 어른>, <명견만리 플러스> 등에 출연해 시청자의 감정을 다독여준 건국대학교 신경정신과 의사 하지현 교수가 무대에 올라 어지러운 마음과 내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연주에는 판소리 그룹 ‘입과손스튜디오’가 수궁가 가운데 ‘고고천변’, 흥보가 가운데 ‘박타는 대목’, 심청가 가운데 ‘심봉사 목욕하는 대목부터 방아 찧는 대목’을 다양한 타악기를 활용해 실감 나게 재구성해 들려준다. 특별히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함께하는 무대에서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단원 슈가가 발표해 화제를 모은 ‘대취타’를 판소리로 재구성해 ‘대취타 나가신다’라는 곡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임재원 원장은 “그동안 오전에만 진행했던 국악 토크콘서트 ‘다담(茶談)’의 10주년을 맞이해, 젊은 관객들도 저녁에 국악 토크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어려움을 마주하는 많은 관객이 국악과 이야기로 위로받고, 희망을 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국악원 ‘소소다반사’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오는 7월 29일(수) 저녁 7시 30분에 진행하며, 전석 2만 원이지만 ‘문화가 있는 날 30% 특별 에누리’ 혜택을 모두 제공한다. 아울러 본 공연은 코로나로 공연장을 찾기 힘든 관객을 위해 네이버TV (tv.naver.com/gugak1951)와 유투브(youtube.com/gugak1951)의 국립국악원 채널에 생중계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 (gugak.go.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