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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 양국 게임산업 지속 성장 어떻게?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게임산업 저작권 논의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태국 상무부(장관 겸 부총리 쭈린 락사나위싯)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가 주관하는 ‘2020 한국-태국 저작권포럼’이 9월 16일(수) 오후 3시에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양 국가에서 온라인 이원생중계로 진행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게임 개발 환경 및 저작권 산업 환경’이라는 주제로, 양국 게임 관계자*들이 각 국가의 게임산업 현황과 불법복제 사례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양국 업계 관계자, 저작권 및 법률 전문가 등이 토론을 통해 게임산업 내 저작권 문제에 대한 경험과 의견들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 (한국) 이한범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외협력실장, (태국) 사룻 툽로이 익드라실(Yggdrazil) 최고운영책임자

 

 

한-태 양국 게임산업 지속 성장, 비대면 시대에 신성장동력으로 더욱 부각

 

  우리나라 게임산업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9.8%의 성장세를 보이고, 2018년 한 해에만 64억 달러 수출로 무역수지 흑자의 8.8%를 차지한 고부가가치 수출 효자 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전반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게임 사용시간이 늘고 게임 내려받기가 증가*하는 등, 게임산업은 미래 먹거리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 모바일게임 내려받기(다운로드) 수,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20년 3월), 국내 주요 게임사 ’20년 1분기 매출액 27.9% 증가, 영업이익 98.9% 증가(실적 발표한 16개 기업)

                 

  태국의 게임 콘텐츠 시장은 아세안 시장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며, 매년 약 1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태국 디지털 콘텐츠 시장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이며 게임 분야의 비중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배틀 그라운드’, ‘라그나로크 온라인’,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우리나라 게임이 태국 게임 대상(’17년)에서 입상하는 등 태국 게임 시장에서도 국산 게임의 영향력이 커지는 추세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전년보다 행사 규모는 줄였지만, 온라인으로라도 교류를 이어나가자는 양국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비대면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산업의 저작권 과제를 논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국 간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저작권 제도와 산업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