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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2020년 쌀가공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치 달성

가공밥, 떡류 등 케이푸드(K-food)의 인기로 쌀가공식품 수출액 26.9% 늘어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20년 수출 통계 실적 집계 결과(관세청, aT) 쌀가공식품 수출액*(잠정)이 전년 대비 26.9% 증가한 137.6백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 쌀가공식품 수출액 : (‘18) 89.3백만 달러 → (‘19) 108.4 (21.4%↑) → (‘20) 137.6 (26.9%↑)

 

 

쌀가공식품 수출 증가는 간편식 수요 증가에 따른 쌀가공식품 시장 확대와 정부의 적극적인 나라 밖 시장 진출 지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떡볶이를 비롯한 떡류(53.8백만 달러, 전년 대비 56.7%↑)는 한류 문화 확산과 함께 아시아 시장(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확대되어 수출이 늘었고, 냉동볶음밥, 즉석밥 등 가공밥류(45.9백만 달러, 전년 대비 32.2%↑)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시장 등에서의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증가하여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55.3백만 달러, 전년 대비 53.3%↑), 일본(17.0백만 달러, 전년 대비 5.6%↑), 베트남(12.7백만 달러, 전년 대비 9.8%↓), 중국(8.9백만 달러, 전년 대비 1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 미국 수출액*은 전년보다 53.3% 상승하여 전체 쌀가공식품 수출액(137.6백만원)의 40.2%를 차지하였다.

* 대 미국 쌀가공식품 수출액 : (‘18) 30.2백만 달러 → (‘19) 36.1 → (‘20) 55.3 (53.3%↑)

 

 

 

농식품부는 ’14년부터 쌀가공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해 왔다. 원료곡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가공용 쌀*에 대하여 특별공급*을 하고 있으며, ‘20년에는 317천 톤을 공급하였다.

* 정부양곡 가공용쌀 공급량 : (‘17) 220천 톤 → (‘18) 260 → (‘19) 300 → (‘20) 317

 

또한, 나라 안팎 수입상 유치를 위한 박람회인 쌀가공식품 산업대전을 ’08년부터 열고 있으며, ‘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상담회로 진행하였다.

 

농식품부 지성훈 식량산업과장은 “쌀가공식품 수출 증가는 쌀의 수요기반 확대를 통해 국내 생산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측면이 있다”라고 하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 성장세에 있는 쌀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한 판촉·홍보 등 다각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