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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장인의 숨결 울산 '외고산옹기마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울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은 옹기 장인들의 숨결이 담긴 마을이다.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장인 8명이 이곳에서 직접 옹기를 만들고 가마에 구워내며 삶을 꾸려가고 있다. 옹기마을에 옹기장들이 처음 정착한 것은 50여 년 전으로, 이곳에는 선친의 대를 이어 2대째 옹기를 만드는 장인들도 있다.

 

 

옹기 제조업이 번성하던 1970년대에는 옹기를 만드는 집이 150세대가 넘기도 했다. 옹기마을 곳곳을 둘러보면 지나는 골목마다 따뜻한 온기가 전해진다. 마당 가득 쌓인 옹기 외에도 전통 황토 가마, 옹기를 테마로 한 다양한 조형물에서 ‘독 짓는 장인’들의 흔적이 전해진다. 마을 뒤편 울산옹기박물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옹기를 만날 수 있으며, 옹기 구입과 도예 체험도 가능하다. 옹기마을에서 일출 명소 간절곶이 가깝다.

문의 : 외고산옹기마을 052)237-7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