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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기

진짜 도움되는 취약계층 치과 진료 환영

서울시, 연세대 치과대학‧병원과 업무협약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강남센터 상담관은 지난해 3월 악성부채 상담 중 발음을 힘들어하는 채무자에게 조심스럽게 연유를 물어봤다. 채무자는 “이가 부실해 음식물을 씹는 것조차 힘들지만 형편이 어려워 치과치료를 받지 못했다. 치과에서는 발치 후 틀니를 권하는데 비용 때문에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상담관은 부채문제 해결 뿐 아니라 치과 치료도 시급한 것으로 판단, 5월초 센터와 협력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의 틀니 지원사업 대상자로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그 결과 채무자는 치과치료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즉시 치료를 받았고 작년 10월 말 틀니치료까지 마쳤다. 11월에는 서울회생법원 결정을 통해 악성부채도 면책 받았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손잡고 악성부채로 인한 생계곤란으로 치아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됐지만 치료받지 못하는 금융취약계층에게 틀니, 잇몸, 발치와 같은 치과치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이하, ‘센터’)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금융취약계층 구강건강증진 치과치료지원」업무협약을 4월 16일(금) 체결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16년부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의 ‘선한치과와 굿피플’ 프로젝트를 통해 채무상담을 받으러 오는 금융취약계층이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왔다. 현재까지 11명이 무료로 치과치료를 받았다. 박정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변호사)은 “악성부채에 시달려 이가 몽땅 빠진 시민을 만난 적이 있다. 다행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지원으로 미소와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지원이 절실하지만 소외됐던 사람들이 치과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센터는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복지서비스 연계체계를 갖추고 지원대상을 확대하게 된다. 채무상담 과정에서 치과치료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연세대 치과대학‧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지원한다. 특히 채무자 뿐 아니라 채무자의 아동자녀(18세 이하)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센터에서 채무상담을 받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으로 치과치료가 시급한 시민이다. 비용부담이 크거나 장기치료가 필요한 틀니제작, 잇몸치료, 발치, 신경치료 등을 지원한다. 한편,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가계 빚으로 고통 받는 시민에게 ▴공공재무상담·금융교육을 통한 ‘악성부채 확대예방’ ▴가계부채 규모관리를 위한 공적채무조정(개인파산, 개인회생) 지원 ▴빚으로 넘어진 시민이 다시 일서서기 위한 주거·일자리 등 복지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금융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의성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은 “기독정신을 바탕으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의 사명과 비전을 실천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치과치료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준성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치과 치료를 받기 어려웠던 금융취약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강남센터 상담관은 지난해 3월 악성부채 상담 중 발음을 힘들어하는 채무자에게 조심스럽게 연유를 물어봤다. 채무자는 “이가 부실해 음식물을 씹는 것조차 힘들지만 형편이 어려워 치과치료를 받지 못했다. 치과에서는 발치 후 틀니를 권하는데 비용 때문에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상담관은 부채문제 해결 뿐 아니라 치과 치료도 시급한 것으로 판단, 5월초 센터와 협력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의 틀니 지원사업 대상자로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그 결과 채무자는 치과치료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즉시 치료를 받았고 작년 10월 말 틀니치료까지 마쳤다. 11월에는 서울회생법원 결정을 통해 악성부채도 면책 받았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손잡고 악성부채로 인한 생계곤란으로 치아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됐지만 치료받지 못하는 금융취약계층에게 틀니, 잇몸, 발치와 같은 치과치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이하, ‘센터’)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금융취약계층 구강건강증진 치과치료지원」업무협약을 4월 16일(금) 체결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16년부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의 ‘선한치과와 굿피플’ 프로젝트를 통해 채무상담을 받으러 오는 금융취약계층이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왔다. 현재까지 11명이 무료로 치과치료를 받았다.

 

박정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변호사)은 “악성부채에 시달려 이가 몽땅 빠진 시민을 만난 적이 있다. 다행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지원으로 미소와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지원이 절실하지만 소외됐던 사람들이 치과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센터는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복지서비스 연계체계를 갖추고 지원대상을 확대하게 된다. 채무상담 과정에서 치과치료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연세대 치과대학‧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지원한다. 특히 채무자 뿐 아니라 채무자의 아동자녀(18세 이하)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센터에서 채무상담을 받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으로 치과치료가 시급한 시민이다. 비용부담이 크거나 장기치료가 필요한 틀니제작, 잇몸치료, 발치, 신경치료 등을 지원한다.

 

한편,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가계 빚으로 고통 받는 시민에게 ▴공공재무상담·금융교육을 통한 ‘악성부채 확대예방’ ▴가계부채 규모관리를 위한 공적채무조정(개인파산, 개인회생) 지원 ▴빚으로 넘어진 시민이 다시 일서서기 위한 주거·일자리 등 복지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금융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의성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은 “기독정신을 바탕으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의 사명과 비전을 실천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치과치료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준성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치과 치료를 받기 어려웠던 금융취약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