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의 벽을 넘지 못해 악전고투를 겪고 있는 기업을 도와준다. 작년까지 최대 2천2백만 원이었던 디자인 개발 지원금이 올해는 3천만 원으로 상향돼 더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2024년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중소기업․디자인전문회사)을 4.12.(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디자인 개발비와 1:1 전문가 상담, 네트워킹 및 홍보․판로 개척 등을 지원받게 된다. ‘디자인’은 제품․서비스 가치를 극대화하고 브랜드 이미지 향상, 시장 경쟁력 강화의 핵심요소로 손꼽히지만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 전문인력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시는 2023년부터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은 참여 중소기업과 디자인전문회사가 한 팀을 이뤄 ‘컨소시엄 방식’으로 제품과 브랜드, UX․UI(사용자경험․사용자환경) 등 디자인을 개발하게 된다. 선정된 팀에는 디자인 개발비 최대 3천만 원과 전문가 상담 및 교육,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와 산업, 국토를 담당하는 부처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하나의 팀으로 힘을 합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는 3월 15일(금)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특별전담팀(TF)을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연다. 제14차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청년들이 살며 일하고 싶은,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 산업단지는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 성장을 견인해 온 곳이다. 그러나 현재는 노후화 및 생활·문화 기반시설 부족으로 청년들이 근무를 기피하고 있으며 이는 입주기업들의 구인난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창원에서 열린 열네 번째 민생토론회(2. 22.)에서 관계부처에 “청년들이 살며 일하고 싶은,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을 지시한 바 있다. 문체부, 산업부, 국토부 등 3개 부처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지난 3월 6일, 울산과 창원시 등 산업단지 담당 지자체와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를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부처 간 특별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협업한다. 이번 특별전담팀은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8,000㎡ 규모의 ‘아리수 현장교육센터’를 3월 15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직원들이 실제와 같은 환경 속에서 다양한 실습 교육을 통해 상수도 시설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누수, 수질 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개발을 위해 조성됐다. 교육센터에서는 일반적인 수도관의 관리뿐 아니라 긴급상황 시 수도 밸브 조절, 수계(수돗물의 흐름) 전환, 관 세척 등 아리수 공급부터 만일의 사고 대응까지 전 과정에 대한 포괄적인 훈련 과정을 제공한다. ‘아리수 현장교육센터’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남양주시 고산로 171) 내에 조성되어 상수도 현장의 실무 중심 교육시설로 운영된다. 실내 실습장에서는 상수도 시설물에 관한 이론과 안전 교육은 물론, 각종 밸브‧배관‧수도계량기‧기전 설비 등의 제어 방법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실외 실습장은 다양한 실습 훈련이 가능하도록 현장과 동일하게 조성됐다. 실제와 똑같은 물탱크, 대형 밸브, 상수도 관로 등의 시설물을 설치한 뒤 이를 활용해 실습 훈련을 반복할 수 있도록 했다. 실습장은 ▴공급 관리 ▴일상 유지 ▴조사 예방 ▴사고 대응 ▴실증 시설 등 5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민에게 꼭 필요한 각종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가 더 쉽고 편리해진다. 다양한 기기에서 내 위치를 중심으로 가까운 대피소, 제설시설물, 안전편의시설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장애인‧고령자‧외국인 등이 재난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개선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시가 재난안전정보 포털인 '서울안전누리'를 새롭게 단장해 15일(금) 새롭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알고 싶은 재난유형을 선택해 한곳에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내 주변 재난속보 알람도 구독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이 갈수록 일상화되는 시대에 복잡‧다양화된 재난안전정보를 한곳에 모아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번 누리집 개편의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안전누리'는 2013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왔으며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이용자 설문조사를 실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누리집의 기능과 디자인을 지속 개선해 왔다. 우선,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가 간소화됐다. 유사한 정보를 한데 모아 볼 수 있도록 6개 메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외부와의 접촉을 거부하며 사회적 도움을 받지 않으려는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지원사업’ 확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란 고립 상황에 처해 있으나 자기방임, 심리적 이유 등으로 외부와의 접촉․관계․지원 등을 반복적으로 거부하는 위기가구를 말한다. 지난해, 시와 복지재단(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은 고독사 위험에 직면해 있음에도 손길을 거부했던 72가구를 수 차례 방문, 설득하여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게끔 도운 데 이어 올해는 더 적극적인 지원에 발 벗고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22년 서울시복지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발굴․지원 등 대응해 왔다.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 가구를 알고 있는 복지분야 종사자․지역관계자 등 누구나 서울시 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로 상시 접수하면 된다. 먼저 고립가구의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현물, 현금 등 사회도약참여비 지원대상 인원을 확대하는 한편 접촉을 거부하는 가구에 지속 방문, 마음의 문을 열어 줄 ‘접촉활동가’를 늘릴 계획이다. 또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한 자문 및 협력회의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적고립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프랑스의 지성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필리프 클로델(Philippe Claudel)’의 열네 번째 장편 소설,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의 섬(원제: L’Archipel du Chien, 2018)』의 국내 출판을 기념해 작품 배경과 숨은 의미를 작가의 목소리로 직접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소통 자리가 서울도서관에서 마련된다. 서울도서관은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함께 오는 3월 19일(화) 저녁 7시, 서울도서관 1층 생각마루(일반자료실)에서 필리프 클로델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도서관은 시민 80명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3월 13일(수) 오전 10시부터 18일(월)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랑스의 지성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필리프 클로델은 대학에서 문학과 역사를 공부했고, 2012년부터 아카데미 콩쿠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교와 교도소, 장애 아동 시설에서 교사로 일한 경험은 선과 악으로 가를 수 없는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나약한 인간과 선악의 문제를 다룬『회색 영혼』으로 르노도 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대표작으로는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국 근현대미술의 흐름전 《시대 울림》은 190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 세기에 걸친 한국미술의 전반적인 흐름을 미술사적 맥락에서 조명하는 전시이다. 이건희 컬렉션과 가나문화재단 컬렉션 일부를 포함하여 국공립 미술관 및 박물관 등 미술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근현대미술 작품 11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한국 근현대 미술의 전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을 위주로 ‘전통과 변용’, ‘성장과 모색’, ‘실험과 혁신’, ‘소통과 융합’이라는 네 개의 주제로 구성하였다. 이로써 한국 근현대 미술에서 전통의 계승과 변용, 개성과 독자적인 표현, 실험 정신과 도전, 일상의 회복과 세계화를 향한 공감과 소통이라는 다양한 면모로 진행되어 온 근현대 미술의 흐름과 경향을 보여 줄 것이다. 각 시대의 특수한 역사적, 사회적 배경 속에서 당시 작가들이 시대정신과 삶을 미술의 여러 양식 속에 어떻게 담아내려고 했는가를 살펴보고, 나아가 그들 내면의 정신적 울림과 예술적 감성에 귀 기울여 보고자 한다. 한국미술의 세계적인 확장에 부응하여 한국 근현대 미술의 진면목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되짚어 보는 계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은 다양한 지질 환경을 갖춰 자연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곳의 가장 큰 지질학적 특징은 해안사구다. 해안의 모래가 바람에 밀려 조금씩 육지 쪽으로 이동하며 생긴 해안사구는 육지에서 볼 수 없는 경관과 특색 있는 식물 덕분에 생태적 중요성이 크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는 크고 작은 해안사구 23개가 형성되었는데, 이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이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 삼봉해변-기지포해변 구간이다. 갯완두, 갯쇠보리, 갯그령 같은 식물과 멸종 위기종 표범장지뱀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두리와 몽산포해변에도 해안사구가 있다. 국내 최초 민간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 떠들썩한 포구의 정취가 느껴지는 백사장항, 우리나라 3대 일몰 여행지로 손꼽히는 꽃지해변 등 태안의 명소가 봄 정취를 돋운다. 질 좋은 꽃게로 담근 간장게장, 개운한 국물이 일품인 우럭젓국도 여행을 풍성하게 해준다. 문의: 태안군청 문화체육관광과 041)670-2766, 태안해안국립공원 041)672-9737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용산구 백범로 99길 40)의 공간개선을 통해 시민 이용공간을 확대하여 공간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용도가 낮았던 사무공간을 줄이고, 저렴한 대관료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사랑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023년 2월 조성되어, 시민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해 공간대관,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활동가 역량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민간 시설 대비 저렴한 대관료, 각종 회의 장비 무료 대여 등의 장점으로 작년 한 해만 약 2만 7천여 명이 이용했다. 아울러, 시는 공간개선과 다양한 공익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 중심의 공익활동 거점공간’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다. 센터는 대중교통 이용시 도보로 약 4분 거리(160m)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심지인 용산역, 서울역과도 가까워 각종 회의‧행사‧교육 등 공간이나 공익활동을 위한 모임 공간이 필요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이용 시 4․6호선 ‘삼각지역’ 8번 출구, 버스 이용 시 100, 150, 500, 605, 742번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일 경험을 쌓고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 대표 일자리 사업인 ‘서울형 뉴딜일자리’에 올해 3,500명(공공형 1,750명, 민간형 1,750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고 밝힌 가운데, 민간형 뉴딜일자리의 참여자 선발부터 민간기업에 정규직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 수행기관을 추가로 모집한다. 서울시는 ‘2024년 2차 서울형 뉴딜일자리 민간기업 맞춤형 사업’을 수행할 민간협회(단체)를 오는 3월 20일(수)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모집 선발 규모는 20개 내외 협회, 360여 명으로 앞서 시는 민간기업 맞춤형(1차), 민간 협회·단체 협력형 사업 수행기관을 선발한 바 있다. 민간형 뉴딜일자리는 민간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민간협회(단체)에서, 개별기업의 구인 수요에 맞춰 전문교육과 인턴근무 기간을 거쳐 기업의 정규직 일자리로 연계되도록 운영하는 것으로, △민간기업 맞춤형 △민간 협회·단체 협력형 두 가지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전체 뉴딜 일자리 중 20% 수준이었던 민간형 일자리를 50%로 비중을 확대해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2월에 선정한 1차 민간기업 맞춤형 사업 수행 협회(단체)는 25개 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