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식진흥원의 '2022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한식 취식 경험자 중 한식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외국인의 94.2%가 한식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륙별 한식 인지도와 취식 빈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식진흥원은 외국인들의 한식 소비 행태와 트렌드 분석을 위해 지난해 9~10월 해외 18개 도시에 거주하는 현지인 9000명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세계 속 한식 인지도부터 한식의 연상 이미지, 최선호 한식 메뉴 등 한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생각을 들여다보자. ◇ 전체 평균 절반 이상이 한식에 대해 인지, 인터넷 통해 한식 정보 습득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6%가 한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대륙별 인지도는 동남아시아가 77.9%로 가장 높았으며, 동북아시아(67.7%), 북미(54.1%),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45.0%), 유럽(37.5%) 순으로 나타났다. 한식 관련 정보를 습득한 경로는 인터넷 매체가 83.7%로 가장 높았고, 오프라인 매체(47.6%), 미디어 매체(41.6%)가 뒤를 이었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경우 응답자의 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는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7월 이달의 임산물 주인공은 ‘산딸기’다. 산딸기는 장미목 장미과 산딸기속의 열매이다. 흔히 ‘라즈베리’와 혼동하는데 서양에서는 산딸기속에 해당하는 종을 통틀어 ‘라즈베리’라고 부른다. 우리나라는 산딸기 품종만 20여 가지 넘게 분류하고 있다. 늦은 봄에서 초여름 사이 잠깐 만날 수 있어 더욱 귀한 산딸기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우선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돼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준다. 유해산소가 없어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여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망막에서 빛을 전달하는 로돕신의 재생을 촉진해 야맹증과 시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여름철 살빼기 음식으로도 좋다. 100g에 22kcal의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쉽게 포만감을 높여주므로 살빼기 음식으로 좋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넉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시험 준비로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의 기력 보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인삼 요리를 추천했다.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1월 16일 이 시기 수험생들은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 지수는 높아져 자칫 공부 흐름을 잃기 쉽다. 따라서 수험생을 둔 가정에서는 특별히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인삼은 대표적인 기능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사포닌)를 포함해 폴리페놀 등 몸에 좋은 유용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런 유용물질은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는 낮추며, 뇌 기능 관련 신경세포의 작용을 촉진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인삼ㆍ홍삼ㆍ흑삼 가공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도매시장이나 온라인 마트에서 인삼(수삼)을 직접 사면 상대적으로 싼값에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바쁜 아침 시간에는 인삼과 채소, 닭가슴살을 넣은 볶음밥이나, 인삼에 바나나 등 과일과 우유를 섞은 음료(셰이크)를 챙겨주면 좋다.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는 삼겹살에 인삼을 함께 구워 먹으면 수험생에게 필요한 열량(칼로리)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닭살과 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올해 아카시아꿀 생산량 등을 조사한 결과, 꿀 생산량이 평년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카시아꿀은 국내 꿀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양봉 산물로 양봉농가의 주요 소득원이다. 농촌진흥청은 2018년부터 민관합동* 조사로 아카시아꿀 생산량을 예측하고, 풍ㆍ흉작의 원인을 분석해 왔다. 올해도 5월 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3개 권역 15개 지역 36개 농가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조사를 벌였다. *민관합동: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양봉협회, 양봉조합, 지방자치단체 **조사대상: 2018년 민관합동조사단 선정, 지역별 아까시나무 단지 내 채밀 농가(벌통 100통 이상 전업농가 기준) 조사 결과, 벌통당 아카시아꿀 생산량*은 26.8kg으로 2017년(양봉 업계 기준 평년**) 생산량인 17.7kg보다는 151.4% 수준이었다. 작황이 좋았던 지난해(32.1kg)와 비교했을 때는 83.5% 수준이다. *연도별 벌통당 생산량(kg/벌통): (2017) 17.7 → (2018) 4.3 → (2019) 43.8 → (2020) 9.0 → (2021) 11.5 → (2022) 32.1 → (20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요즘 소비자들은 맛있고 먹기 편하며 건강 기능성이 높은 과일과 열매채소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런 추세에 따라 수박 육종도 작은 크기에 당도와 식감을 개선하고, 기능 성분 함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목표가 바뀌고 있다. * 2022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 과일 소비 경향 변화와 과일산업 대응방안(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품질 좋은 육종 소재를 선발하고자 22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에서 ‘수박 육성 계통 현장 평가회’를 연다. 이번 평가회에는 품종 육성가와 종자회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하며, 농촌진흥청은 기능 성분 함량이 높은 6계통을 비롯해 식감이 아삭한 3계통, 종자가 작은 1계통 등 모두 11점의 수박을 소개한다. ‘FE 1’ 계통은 속살(과육)이 노란 대형 수박으로, 과육에 함유된 시트룰린 함량이 일반 수박보다 약 2배 정도 높다. 시트룰린은 수박의 대표 기능 성분 가운데 하나로 혈압과 협심증 개선, 노폐물 배출,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FE 8’ 계통은 열매 무게가 4kg 정도인 중소형 수박(일반 수박 7~10kg)으로, 항산화 능력이 높은 라이코펜 함량이 일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우리나라 버섯 품목 가운데 생산액 기준으로 4번째*를 차지하는 양송이버섯.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산 양송이버섯의 품종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와 농가 취향을 고려한 새로운 품종을 내놨다. * 느타리버섯, 큰느타리버섯(새송이), 팽이버섯 다음 이번에 개발한 양송이버섯 ‘이담’은 최근 5년 동안 국산 양송이버섯 보급률 1, 2위를 차지한 ‘새한’(1위)과 ‘도담’(2위) 품종을 교잡한 버섯이다. 중고온성 특징이 있는 ‘새한’과 색이 우수하며 단단한 ‘도담’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밝은 흰색(백색)을 띠며, 기존 품종보다 육질이 단단해 식감이 우수하고 저장성이 좋다. 또한, 중고온성으로 생육 온도 범위가 13~20도(℃)로 넓어 재배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버섯 균 접종부터 수확까지 걸리는 수확 일수는 약 47일로 기존 버섯보다 1~1.5일 빠르다. 양송이버섯은 보통 3번까지 수확할 수 있는데 배지 상태에 따라 2주기 생산량이 1주기 생산량의 약 50~70% 정도로 줄어든다. 새로 개발한 ‘이담’은 품질 좋은 배지에서의 2주기 생산량이 1주기보다 약 20%밖에 줄지 않아 기존 품종보다 생산량이 많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는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6월 이달의 임산물 주인공은 ‘잣’이다. 잣은 귀한 음식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는다. 그 까닭 중 하나는 잣을 수확하는 과정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잣송이에 잣 알이 꽉 차기까지는 약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잣송이는 나무의 맨 꼭대기에만 달려 수확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한 잣송이를 털어 잣을 빼낸 다음, 잣 겉면에 있는 종자의 껍데기까지 벗겨내야 비로소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잣이 완성된다. 이렇게 수고로운 과정을 거쳐 수확한 잣은 영양소가 풍부해 몸에 좋기 때문에 신선 음식으로 불리기도 한다. 잣은 70% 이상이 불포화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뇌세포를 활성화시켜주는 레시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두뇌 발달, 기억력 증진, 치매 예방에도 좋다. 이 밖에도 비타민B, 철분, 엽산이 풍부하여 빈혈 개선에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나라 고유 가금 유전자원 ‘오계(烏鷄)’의 특이 형질인 검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핵심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오계는 눈, 볏, 깃털, 피부, 다리까지 몸 전체가 검은색을 띠는 재래 닭이다. 예로부터 맛과 영양이 뛰어난 닭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의보감》에 약효와 쓰임새가 전해지고 있다. 현재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우리나라 고유 유전자원으로 등재돼 있다. *전 세계 가축유전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가별 자원 등재 및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운영. 현재 우리나라 가축 자원 15축종 123품종(계통) 등재 중 연구진은 검은색의 ‘오계’와 피부색이 서로 반대인 ‘백색레그혼’을 교배해 2세대에 걸쳐 참조집단*을 조성했다. 참조집단의 유전체 정보와 피부색 간의 전장유전체연관분석**을 실시해 피부색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제트(Z) 염색체와 20번 염색체 영역을 발견했다. *유전체 내에서 형질에 관여하는 위치를 찾기 위해 특정 형질이 대비되는 두 품종 간 인위적 교배로 생산한 집단 ** 전체 염색체 영역을 대상으로 형질 관련 유전변이 존재 유무 및 위치를 통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산 엿기름용 겉보리를 활용해 엿기름 표준화 제조공정을 개발*하고 지역 협력과 산업체 기술이전으로 생산-가공-소비에 이르는 산업화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 특허ㆍ영농기술: ‘제조 기간 단축 고품질 엿기름 제조기술’(10-2021-0130373) **국립식량과학원(품종개발, 엿기름 가공기술) - 군산시농업기술센터(보리 계약재배, 엿기름 생산) - 산업체(엿기름 이용 제품개발, 판매) 기존 엿기름*은 일반적으로 보리를 물에 담갔다 건지기를 2일 동안 반복하고 6일 동안 싹을 틔워 5~7일동안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만드는 데만 모두 10일 이상이 걸린다. * 엿기름(malt): 보리싹을 말린 것으로 당화ㆍ해효소제로 이용(식품유형: 곡류가공품) 이에 견줘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표준화 제조공정으로 엿기름을 만들면 8시간 물에 담가 5일간 동안 싹을 틔우고 24시간 건조함으로써 제조 시간을 6.3일로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표준화 제조공정에 따라 2006년 엿기름용으로 개발한 겉보리 ‘혜미’로 엿기름을 만들었을 때 시판제품보다 효소역가(β-amylase)*는 1.7배, 당화력(DP°)**은 1.8배 높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케이(K)-농산어촌 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전국 팔도 버섯 국산 품종 설명회(전시)’를 연다. ‘팔도버섯, 소비자의 오감으로 다가가다’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전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와 경기도 농업기술원 버섯 연구 담당자로 구성된 ‘버섯 분야 중앙-지방 연구협의체’가 국산 버섯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 헤럴드경제ㆍ코리아헤럴드 주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에서 개발한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등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하는 4품목 5품종과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잎새버섯*, 꽃송이버섯** 등 소비자들이 자주 접해보지 못했던 8품목 20품종을 만날 수 있다. * 잎새버섯은 은행나무 잎처럼 생긴 버섯의 갓이 여러 겹씩 겹쳐 다발을 이루고 있는 버섯으로 은은한 참나무향이 남 ** 꽃송이버섯은 꽃양배추형이고, 갓 둘레는 물결 모양이며, 맛이 좋고 은은한 향이 남 설명회는 모두 5개의 구성(콘텐츠)으로 꾸민다. “버섯, 머리로 알다” 구역에서는 팽이버섯,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큰느타리버섯) 등 생산액이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