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유네스코(사무총장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 아래 ‘아태센터’)와 함께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닷새 동안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하 ‘아태지역’) 42개국 100여 명의 정부와 유네스코 관계자를 대상으로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이하 ‘협약’) 정기보고서 작성 역량강화를 위한 아태지역 연수회(워크숍)를 연다. * 무형유산보호협약: 유네스코 문화 분야의 대표적인 협약으로, 구전전통 및 표현, 공연 예술, 관습과 의례, 자연과 우주에 대한 지식 및 전통 공예 등을 보호하고 지속할 수 있는 생명력을 보장하기 위해 전 세계 182개나라가 가입 유네스코는 최근 협약이행을 평가하는 척도인 종합성과체계를 개발하여 이를 기반으로 한 정기보고서를 협약 가입일 기준으로 6년에 한 번씩 내도록 하고, 제출 단위도 개별국가에서 대륙단위 집단 제출로 변경하였다. 아태지역은 올해 6월 30일까지 정기보고서를 내게 되며, 이에 이번 연수회는 새로운 기준과 체계를 반영하여 각 당사국 담당관의 정기보고서 작성 역량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 종합성과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싱그러운 봄‧여름을 앞두고 ‘봄·여름 희망찬 정취를 담은 글귀’를 주제로 한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다음달 4일(월)까지 진행한다.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우편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한 일상 속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서울꿈새김판 공모는 거주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글 30글자 이내의 창작 문안을 1인당 3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모집했으나 올해부터는 문안의 유연한 활용을 위해 봄·여름편, 가을·겨울편으로 나눠 진행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출품작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의 작품이 선정되며, 각 수상자에게는 4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서울시는 수상작을 디자인하여 봄편 꿈새김판과 여름편 꿈새김판 등에 게시하고 다양한 서울시 홍보 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올해 9월,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25년 S/S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서울패션위크를 대표하는 한국 디자이너들의 데뷔 무대가 펼쳐지고, 유럽의 패션 트렌드를 견인하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쇼룸, 편집샵 등 핵심 유통망을 통한 K-패션 수출길이 열린다. ‘밀라노 패션위크’는 세계 4대 패션위크(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 중 하나로, 프라다(Prada), 구찌(Gucci), 베르사체(Versace) 등 럭셔리 브랜드부터, 전도유망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150개 이상이 참여해 60개 이상 패션쇼가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서울시는 세계대표 패션도시 ‘밀라노’를 거점으로 유럽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 K-패션의 가치를 알리고, 국내 패션 디자이너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 세계 한류열풍으로 K-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는 상승하고 있지만, 패션종주국으로 손꼽히는 유럽 시장에서는 아직 K-패션에 대한 관심에 비해 매출이 아쉬운 상황. 이에 서울시는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는 밀라노 패션위크(2.20~2.26) 개막일인 2월 20일(화),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 본부에서 K-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유럽시장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지난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맥도날드․세라젬 등 15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중장년 2백여 명의 취업 성공을 도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중장년 채용설명회’가 올해도 진행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23일(금)부터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40~64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재단은 참여기업을 연중 상시 모집, 기업 채용 수요(10명 이상)가 발생하면 수시로 채용설명회 개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채용설명회’를 희망하는 기업은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참여기업에 상시 지원할 수 있으며 재단은 설명회 장소․홍보 등 운영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재단은 기업과 구직자의 수요 맞춤형 ‘중장년 채용설명회’를 운영하여 실효성 있는 중장년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서울런4050’과 연계하여 구직자가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펼치면서도 안정적인 양질의 민간 일자리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 중이다. 채용설명회는 사전에 중장년을 위한 정보 허브 ‘50플러스포털’을 통해 기업과 채용분야 직무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제공, 해당 직무에 관심 있는 인재를 집중 모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높낮이가 다른 건물 사이 옥상 공간을 정원으로 꾸민 빌딩, 주변하천을 가로지르는 산책로가 연결된 아파트 등… 서울시가 지난해 건축심의를 진행한 건축물 중 30건을 골라 우수디자인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선정분야는 ▴일반건축물(21층 이상 등)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공공건축물 3개 분야며 분야별로 10건씩 총 30건이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진행된 150여건의 심의안건 중에 실무 검토를 거쳐 선정된 총 30개 건축물이 후보다. 시는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디자인은 추후 건축위원회 심의가이드라인으로 참고할 것이라며 건축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표는 2월 1일부터 29일(목)까지 서울시가 운영 중인 시민 설문‧투표페이지 엠보팅(http://mvoting.seoul.go.kr)에서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분야별로 최대 2개 건축물에 투표가능하다. 엠보팅페이지에서 각각 건축물을 클릭하면 설계개요와 조감도, 배치도, 설계개념 등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우수 디자인 건축물’은 3월 중에 공개할 예정이며 책자․전자책․홍보물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한다. 김장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정월대보름인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 동안, 일광읍 칠암항 일원에서 '2024년 기장군 전통 풍어제'를 연다. 풍어제는 어업 안정과 풍어 그리고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기장군 어촌지역의 고유 행사다. 국가무형문화재인 동해안 별신굿의 재현과 함께 마을주민들이 화합하는 전통문화 축제의 마당이 펼쳐진다. 오래전부터 기장지역은 어업이 중요한 생계 수단이었으며,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의 안전조업과 풍어는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마을마다 이를 기원하는 제(祭)를 해마다 올렸는데 이것이 풍어제의 기원이 됐다. 현재에는 마을 전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축제이자 관광객에게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장군에서는 6개 어촌마을(▲대변▲학리▲칠암▲이천▲공수▲두호)에서 해마다 한 개 마을씩 제주(祭主)를 뽑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마을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이후 잠시 중단되다 지난해 일광읍 학리마을에서 4년 만에 열렸으며, 올해는 일광읍 칠암마을이 풍어제를 이어받았다. 풍어제 기간 중 동해안 별신굿(국가무형문화재 제82-가호)이 재현되는데, 별신굿은 풍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이 오는 토요일(2.24.)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액운을 쫓고 올 한 해 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2.24.(토) 14:00~19:00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에서 정월 대보름 맞이 ‘2024 남산골 세시울림 <휘영-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대보름’은 예로부터 농경 생활에 중요한 세시풍속으로 한 해 풍년과 복을 기원하며 부럼 깨물기, 귀밝이술 마시기, 더위팔기와 함께 줄다리기, 다리밟기, 쥐불놀이 등을 즐겼다. ‘2024 남산골 세시울림 <휘영-청>’은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청룡의 앞 글자인 ‘청(靑)’에서 행사 이름을 따왔으며 휘영청 늘어진 곡선의 용마루를 연상케 해 푸른 용처럼 2024년 크게 날아오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정월 대보름 행사는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용기(龍旗)놀이’와 ▴명절의 흥을 돋우는 ‘풍물 공연’ ▴액운을 활활 태우는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채워진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인 ‘전주 기접놀이’의 구성 중 하나인 용기(龍旗)놀이는 나쁜 기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오는 21일부터 2024년도 ‘한옥예술체험-예술가의 시간(아래 ‘예술가의 시간’)’ 예매를 진행한다. 전통 상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하루 수업’인 ‘예술가의 시간’은 서울 100년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 ‘서울 사람’의 삶의 양식을 발굴하고 시민들의 일상 경험을 확대하고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 진행일 : 2024년3월1일~12월22일(매주 목~일, 10:30~16:30, 요일별, 시간별 프로그램 다름) ○ 체험 비용 : 10,000~24,000원 지난해 매진 대란이 일었던 인기 프로그램 ‘자개 공예’와 ‘세시 음식’, ‘가야금’ 등의 기존 체험 6종과 ‘도예’, ‘칠보 공예’, ‘약초차’ 등 새롭게 추가된 5종의 체험까지 모두 11팀의 예술가가 준비한 다양한 종류의 전통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 11종 △가야금, △도예 공방, △라탄 공예, △보자기 공방, △세시음식, △약초 다방, △양말목 공예, △자개 공예, △전통 장신구와 보자기, △칠보 공예, △치유약선 매주 목~일요일에 진행되며 매시간 많게는 8명까지만 참여할 수 있어 소수정예로 편안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예술가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제25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란 주제로 3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 동안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3월 9일 아침 10시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가 시작되고, 저녁 6시 주 행사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지는 개막공연에서는 가수 박서진, 요요미, 진시몬, 현진우, 이정옥이 출연해 봄밤의 열기를 달군다. 올해 축제는 구례 산수유 콘텐츠 특화를 목표로 5개 부문 29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 가수들의 트로트 공연(봄이 오는 소리), 다양한 길거리 공연(봄날의 버스킹, 사랑의 버스킹, 영원의 버스킹), 흥겨운 풍물굿 한마당이 잔치의 흥을 돋우고, 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와 산수유 꽃담길 걷기가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석 공원에서는 어린이 활쏘기 및 전통 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산수유차와 전통차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으며, 산수유 떡메치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터, 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 마당, 구례자활센터 특산품 판매 마당, 먹거리 트럭 등에서 다채로운 판매행사도 진행된다. 관람객은 건강증진 걷기 앱을 이용한 산수유 꽃길 걷기와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행궁동ㆍ고등동에서 외국어 간판을 한글 간판으로 바꾸는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 참여자를 3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는 행궁동ㆍ고등동에서 한글 표기 없는 외국어 간판을 한글간판으로 바꾸면 사업자당 많게 200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 곳 안팎을 모집한다. 보조금 지원을 원하는 개인사업자는 옥외광고 사업자에게 견적서와 간판 디자인 안을 의뢰한 뒤 신청서류와 함께 번개글(gwanggo@korea.kr)으로 제출해야 한다. 옥외광고심의위원회가 평가한 뒤 보조금 지급을 결정한다. 신청 서식은 수원시 누리집(www.suwon.go.kr)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한글 간판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간판개선 보조금 지원사업을 펼친다”라며 “외국어 간판을 사용하는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문의 : 031-228-3857, 수우언 도시디자인단 디자인광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