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움, 작고 소박하고 순수한 것
[우리문화신문=석화 시인] 그동안 석화시인은 [석화대표시 감상과 해설] 1편 “나의 장례식”으로 시작하여 57편 “껑충하고 휘우듬한 륙촌형 뒷잔등”까지 연재해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제 시 연재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수필로 독자들에게 다가섭니다. 수필은 우선 “한국의 아름다움, 작은 것이 아름답다” 곧 ‘중국과 한국의 아름다움 견주기’란 깊이 있는 문화비평이 먼저 자리를 잡습니다. 이후 석화 시인의 문학적 아름다움이 분출하는 수필들로 이어갈 예정입니다.(편집자 말) 중국과 한국은 5천년을 이웃나라로 서로 마주보며 살아오면서 역사, 종교, 문화적으로 비슷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중한 두 나라는 각기 자기의 땅에서 자기의 문명과 문화를 이루어오면서 생각이나 느낌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이다. 중한 두 나라의 자전이나 옥편에서는 모두 "아름다울 미(美)"라고 해석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한국의 모든 사전들은 한국어의 "아름답다"는 뜻을 중국어 "미(美)"로 쓰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중국어 "미(美)"를 한국어의 "아름답다"로 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산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