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적과 수단이 많이도 멀어져버린 한국
[그린경제/얼레빗 = 고리들 기자] 어쩌다 한국은 삶의 목적과 수단이 많이도 멀어져버렸다. 지금의 한국 성인들 대다수는 자신의 꿈을 키워볼 기회도 없이 성적을 올리려는 압박감에 시달렸다. 공부를 왜 하느냐보다는 어떻게 더 잘하느냐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분위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가난했던 국가였기에 그런 면도 있다. 이유는 있었지만 목적보다 수단에 급급한 정신은 돈을 왜 버느냐보다는 어떻게 더 많이 버느냐로 자연스럽게 이행한다. 모든 사람이 소중하며 그 사람이 살고 다니기에 건물과 다리를 더 튼튼하게 짓는 것이 중요한데 돈을 생각하면 공기를 앞당기고 철근을 빼거나, 배와 트럭에 과적을 하며 이윤을 더 남기는 것에 관심이 간다. 과거에도 지금도 일부 탁월한 여건을 갖춘 이들을 빼고는 제도권 내의 학생들이 왜 세상은 이런 모습인지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과 사랑에 빠질 환경을 만나본 적이 없다. 왜보다는 그냥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에 더 매달렸다. 공부보다는 공부하는 척이 더 힘들다는 말이 있다. 초등학교에서부터 학년별로 정해지는 단계별 학습은 극소수에게나 맞는다. 사람들은 원래 다양하게 태어나며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부모에게 자란다. 그런데 어떻게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