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피로ㆍ노안의 시작, 이렇게 떨쳐내자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우리가 느끼는 피로는 다양한 모습으로 힘든 삶을 보여준다. 한 해 두 해 나이를 먹어가는 중에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는 귀찮음을 표출할 때가 있다. 나는 본래 부지런했는데, 미루는 일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다음에’, ‘내일’로 미루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귀찮음과 더불어 슬슬 체중이 늘어가며 중년의 상징 아랫배가 나오고 잠을 덜 자도 그럭저럭 견디다 수면시간이 짧아지며 뭔가 인생의 전환점이 다가오는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시기에 결정적으로 노안이 다가오면서 내 몸이 이제 사양길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본격적으로 느끼게 된다. 귀찮음에서 시작하는 피로의 흐름은 세포의 활동성이 나의 의지를 따르지 못하고 어느 순간 의지마저 게을러진 모습이다. 보통, 이 시점부터 몸무게가 늘면서 어떤 의미로는 후덕한 인품이 드러나고, 어떤 의미로는 내 몸마저 귀찮아지는 슬픔이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이 다가오면 왜 세포의 활동성이 떨어졌는지를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여 건강하고 부지런한 삶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2개 이상 발생하고 지속하면 나도 이제는 중년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