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서 전통문화 공연 큰 손뼉

  • 등록 2015.11.03 17: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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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 수원시의 전통문화공연이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세계적인 환경도시인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앞두고 있는 수원시 방문단은 2일 오후 6(현지시간) 프라이부르크 극장에서 프라이부르크 시민, 거주 한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수원시 전통문화공연단의 대금, 가야금, 해금 등 악기공연과 무용, 노래를 선보여 큰 손뼉을 받았다 

 

   
 
첫 번째로 나선 김민지씨의 춘앵무를 보고 프라이부르크 시민들은 슬기전화(스마트폰)로 사진을 촬영하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김범수의 대금산조’, 김동건의 해금 연주곡인 비익련히’, 이안의 노래 등도 관심을 끌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김지애씨가 가야금산조’ ‘흥부가 제비노정기’, ‘꽃타령등을 공연하자 프라이부르크 시민들은 갈채를 보냈다. 이어 김씨가 아리랑을 가야금병창으로 선보이자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프라이부르크 시민 리타 뵈름(60)씨는 김씨의 가야금병창을 본 뒤 너무 놀랍다.”독일 마인츠로 입양된 한국인 여성이 내년 며느리가 될 예정인데 꼭 이 공연을 함께 보고 싶다.”고 극찬했다.  

김지애씨는 오늘 많은 프라이부르크 시민들이 환호해서 너무 기뻤다.”장구 등과 함께 가야금병창이 이뤄졌으면 더 큰 상승효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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