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4. 훈민정음은 집현전 학자들의 작품이 아니다.

  • 등록 2006.09.10 03: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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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훈민정음은 집현전 학자들의 작품이 아니다.

집현전 학자들 중 신숙주는 훈민정음 연구와 활용에 앞장섰습니다. 그런데 신숙주가 처음 중국에 황찬이란 학자를 만나러 간 때가 한글이 완성 된 4년 뒤인 1447년이며, 20대인 1441년 과거에 급제하여 그 이듬해에 일본에 갔기 때문에, 1443년에 완성된 한글 만드는 일을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성삼문도 신숙주와 비슷한 나이로 마찬가지지요.

또 정인지가 쓴 훈민정음 해례본에 “전하가 지으셨다”는 기록이 있으나 어느 책에도 집현전 학자들이 만들었다는 기록은 없고, 오히려 집현전 학자들이 창제와 반포를 반대하는 상소문을 냈을 때 세종이 “너희가 운서를 아느냐? 또 너희가 사성 칠음과 자모가 몇인 줄 아느냐?”고 크게 꾸짖은 기록을 보면 집현전 학자들보다 세종대왕이 더 말글에 관한 학식이 높았다는 증거입니다. 따라서 훈민정음은 집현전 학자들이 아닌 세종임금이 혼자 만들었음이 확실합니다.


참고 : 세종대왕실록 제103권 26년 2월 20일조, ‘훈민정음(한글)은 누가 만들었는가?’, 이대로

김영조 sol119@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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