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하동 전통시장 한글간판 거리 생겼다

  • 등록 2015.12.26 12: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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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서면 “아름다운 한글간판”에 이어 또 다른 한글거리의 시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지난해 '능서면 소재지 아름다운 한글간판 개선사업'에 이어 올해 '여주시 하동(전통시장) 간판 개선사업'을 추진, 24일 한글간판 거리 조성사업을 끝냈다.  

하동 전통시장에는 기존 간판들이 낡고 무질서하게 난립하여 가로경관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었으나 이번 사업으로 기존 간판들을 철거하고 한글을 주제로 새롭게 디자인된 한글 간판 85개를 설치했으며 이는 세종대왕 명품여주 조성을 위한 경관사업 가운데 하나다.  

사업 구간은 순화당 약국부터 하동 제일시장 건물까지로 오래전부터 여주시의 전통시장으로 형성돼 역사적 가치를 담고 있는 곳으로 기존에 설치돼 있던 무분별한 광고물들을 정비하고 한글특화거리로 만들었다

 

   
 
아울러 지역특성을 고려한 간판문화 확산과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업종의 특색을 드러내고 건물 및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간판디자인을 개발하고자 했으며 특히 간판개선 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이전에는 간판 디자인 개발과 제작·설치가 동시에 이뤄졌으나 올해는 여주시 하동 전통시장의 고유성을 드러내고 지역주민과 상인의 지속적인 합의를 통하여 양호한 거리 경관을 만들기 위해 간판개선 사업의 간판 제작설치와 디자인 개발을 분리 발주했다.  

간판개선추진위원회 엄광현 위원장은 "주민들의 협조가 잘 되어 잘 마무리 되었고 간판정비 후 거리가 많이 밝아지고 깨끗해졌으며 그동안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 관계자는 "간판개선 사업은 건물 특색 및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 디자인 및 설치가 된다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가로 경관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명품여주 도시를 위하여 향후 간판개선 사업도 세종대왕, 한글과 관련된 경관사업 진행 시 연계 처리하여 도로 주변의 일률적인 간판개선 사업이 아닌 여주시 상징물이 되도록 하여 특색 있는 여주시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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