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무형문화재 기록 학술대회 열어

2020.10.28 11:17:00

‘무형문화재 기록 및 조사 방법 다변화 모색’ 주제로 학술대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채수희)은 오는 29일 낮 2시,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전라북도 전주시 소재)에서 ‘무형문화재 기록 및 조사 방법 다변화 모색’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형문화재 기록과 조사 방법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최근 전승 주체를 특정할 수 없더라도 전승 내용의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목 중심의 무형문화재가 늘어나면서 기록과 조사에서도 새로운 방향성과 접근법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 종목만 지정된 국가무형문화재: 아리랑(2015), 제다(2016), 씨름(2017), 해녀(2017), 김치담그기(2017), 제염(2018), 온돌문화(2018), 장담그기(2018), 전통어로방식-어살(2019), 활쏘기(2020)

 

 

이와 더불어 무형문화재의 지정 범주 확대에 따라 그동안 기록ㆍ조사된 비지정 무형유산 조사 결과물의 정책 활용 방안 또한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종목 중심의 무형문화재 기록ㆍ조사와 무형유산 조사 성과의 정책적 활용 방안, 이 두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발표는 종목 지정 국가무형문화재의 기록화 사업 방안(정형호, 서울시 문화재위원) ▲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인정 보유자 기록화의 새로운 접근(이용식, 전남대학교 교수) ▲ 종목 지정 국가무형문화재의 정기조사 방안(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 농경‧어로 무형유산 조사 성과와 정책적 활용(송기태, 목포대학교 HK기금부 교수) ▲ 공동체 전승 무형유산 조사 방향 및 방법론 모색(오창현, 목포대학교 교수)으로 구성되며, 4시부터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소규모로 운영되며, 참석을 원하는 국민은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예약 문의는 국립무형유산원 조사연구기록과(☎063-280-1517)로 하면 된다.

 

한성훈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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