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충북 증평군이 증평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수집하고 있다. 증평군은 '증평 옛사진 공모전 - 그때, 그리고 지금'을 2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대상은 2000년 이전에 만들어진 필름, 사진, 앨범, 영상 테이프로 ▲증평의 경관 ▲증평주민의 관혼상제ㆍ졸업ㆍ입학 ▲증평 군부대와 사회단체의 활동 ▲학교ㆍ증평역ㆍ사진관ㆍ극장ㆍ예식장ㆍ오래된 점표 ▲주요 행사 및 기념일 등 증평의 역사와 생활상을 담은 것이다.
증평 옛사진 공모전 참여는 군청 별관 1층 증평기록관 앞 우체통에 비대면으로 방문 접수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증평기록단' 혹은 전화(043-835-3777)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자는 기록을 통해 추억을 떠올리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원본과 함께 고화질의 스캔본을 돌려받을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향후 온ㆍ오프라인 전시회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증평군은 작년 8월 말 별관 1층에 기록관을 마련하고 개관기념 전시회 개최,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 증평군의 역사와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황영희 행정과장은 "증평 옛사진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기록들은 증평의 소중한 역사로 증평기록관에서 영구히 보존하겠다"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