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 대표 기악곡 ‘영산회상’, 온라인에서 함께 연주

2021.04.27 11:35:31

국립국악원, ‘영산회상’ 연주하는 ‘우아정챌린지’ 진행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정악의 대표 기악곡으로 꼽히는 ‘영산회상’의 연주 영상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는 챌린지가 오는 5월 21일(금)까지 진행된다.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고기석)은 국립국악원 개원 70돌을 맞아 ‘영산회상’을 연주해 누리소통망에 올리는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정악 챌린지(참여잇기)’를 줄인 말인 ‘우아정챌린지’를 5월 21일(금)까지 진행한다.

 

 

 

이번 ‘우아정챌린지’는 오는 5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진행하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정기공연 ‘정악, 천년의 결이 숨 쉬는 음악’을 앞두고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정악의 멋을 많은 국악 연주자들과 함께 다양하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운동이다.

 

참여잇기의 연주곡목인 ‘영산회상’은 정악의 바이블로 꼽히는 대표 기악곡으로 모두 9개의 악곡이 모여 구성된 작품이다. 느리면서도 유장한 기품이 느껴지는 ‘상령산’으로 시작해 선비들의 우아한 흥이 전해지는 ‘군악’까지 모두 9곡 전 바탕을 연주하면 약 1시간가량 소요된다. 정악 연주자라면 가장 많이 연습하는 곡이기도 하다.

 

 

 

이번 참여잇기에서는 영산회상 가운데 좋아하는 한 장의 연주 영상을 찍어 본인의 누리소통망에 올리고 다음으로 3명의 연주자를 지목하면 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오는 5월 진행하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정기공연 50% 에누리권 2매와 정악 모빌 꾸러미 선물을 증정한다. 지난 22일(목) 시작 이후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등의 다양한 국악 연주자들이 참여해 점차 확산하고 있다.

 

영상을 통해 참여잇기의 첫 시작을 알린 이건회 국립국악원 정악단 악장은 “우리 정악이 지닌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이번 참여잇기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히며 “많은 국민이 정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학생, 동호인, 전문 연주인 등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asadal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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