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5월 9승 무패 성적 수위점수 1만점 재돌파

2021.06.05 11:00:31

신진서 9단, 연속 18개월 연속 순위 1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봄바람이 불면서 박정환 9단이 무패의 성적을 이어갔다. 4월에 이어 5월에도 연승 행진이다. 4월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2연승한 박정환 9단은 5월에 들어서도 명인전과 중국 갑조리그 1∼5라운드,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9연승하며 59점을 획득, 순위점수 10,045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2020년 12월 10,010점을 분기점으로 9천대의 점수를 오가던 박9단은 순위점수 29점이 즐어든 신진서 9단과의 점수 차이를 전달 252점에서 164점으로 좁혔다. 5승 2패를 기록한 신진서 9단은 연속 18개월 연속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7승 1패의 변상일 9단이 3위를 유지한 가운데 8승 2패의 성적을 거둔 김지석 9단은 4계단 상승하며 4위에 자리 잡았다. 중국 갑조리그 1차전에서 5전 전승을 거둔 김지석 9단은 GS칼텍스배와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24강전에서 승점을 획득했다. 반면 이동훈ㆍ강동윤ㆍ안성준 9단은 각각 2계단 하락했으며,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에 진출한 이창석 7단은 10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처음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10위권 밖에서는 박진솔 9단과 허영호 9단이 각각 12계단, 17계단 상승하며 17위와 21위에 올랐다. 박진솔ㆍ허영호 9단은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을 통과하며 점수를 쌓았다.

 

제9회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우승한 문민종 4단은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전 결승까지 진출하는 등 7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20계단 상승한 77위에 올랐으며, 이호범 6단 역시 LG배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24계단 수직 상승, 66위에 올랐다.

 

한편 4승 3패를 기록한 최정 9단은 4계단 하락한 32위를 기록했으며, 오유진 7단은 2계단 상승하며 96위에 올라, 여자 프로기사 가운데 유이하게 100위권 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순위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12단계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순위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순위에서 빼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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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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