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6. 혁명가 김산에게 아리랑은 희망의 끈이었다.

  • 등록 2007.07.06 07:37:29
크게보기

1076. 혁명가 김산에게 아리랑은 희망의 끈이었다.

“우리는 불 옆에 둘러 앉아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 하였다.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모두에게 가르쳐 주었다. 우리민요 아리랑, 우리는 이 노래를 부르고 모두 울었다. 중국 사람들은 이 노래가 아주 마음에 들어서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는 김산이란 혁명가가 소비에트구역 전투에서 패하고, 다른 두 명의 조선인과 8명의 중국인이 함께 탈출하는 과정에서 식량을 구하기 위해 헤매던 중 아리랑을 부른 장면으로 님 웨일즈가 쓴 “Song of Ariran”이란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김산은 일제강점기 일본에 저항하던 혁명가였지만 체포되어 일본의 감옥에서 고통을 받았고, 일본의 간첩으로 오인되어 중국공산당에게 처형당했는데 그의 파란만장한 생애에서 아리랑은 삶을 지탱하던 노래였답니다. 그 “Song of Ariran”이 최근 신나라에 의해 음반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김영조 sol119@hanafos.com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